[신간]후설 현상학 총체적 제시..상호주관성

이수지 2021. 6. 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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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1859-1938)은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독일과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현상학의 창시자로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와 더불어 현대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많은 연구 서클의 결성으로 이어진 후설 현상학에 대한 관심은 곧 '철학과 현상학적 탐구연보'의 간행으로 이어졌으며, 1913년 제2주저인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을 발표해 선험적 관념론의 체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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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상호주관성 (사진=한길사 제공) 2021.0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독일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1859-1938)은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독일과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현상학의 창시자로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와 더불어 현대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1884년 빈대학교에서 브렌타노 교수에게 철학강의를 듣고 기술심리학의 방법으로 수학을 정초하기 시작했다. 1887년 할레대학교에서 교수자격논문 '수 개념에 관하여'가 통과됐으며 1901년까지 할레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했다. 1900년 제1주저 '논리연구'가 출간되어 당시 철학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확고한 지위도 얻었다.

많은 연구 서클의 결성으로 이어진 후설 현상학에 대한 관심은 곧 '철학과 현상학적 탐구연보'의 간행으로 이어졌으며, 1913년 제2주저인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을 발표해 선험적 관념론의 체계를 형성했다.

후설 현상학은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은 물론 가다머와 리쾨르의 해석학, 인가르덴의 미학, 카시러의 문화철학, 마르쿠제와 하버마스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데리다, 푸코, 리오타르 등 탈현대 철학과 프루스트, 조이스, 울프 등의 모더니즘 문학에도 영향을 줬다.

이 책은 루뱅대학교 후설아카이브 연구원 이소 케른이 '상호주관성'이라는 주제와 관련 있는 후설의 유고를 편집해 1973년 출간한 후설전집 제13권(1905-1920년), 제14권(1921-1928년), 제15권(1929-1935년까지)에서 선별해 옮겼다.

이 책은 '상호주관성'(환원, 감정이입, 신체, 타자, 독아론 등의 문제)이란 중심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정도를 기준으로 삼아 후설 현상학이 발전해나간 시기에 따른 다양한 논의를 총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종훈 옮김, 596쪽, 한길사, 3만7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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