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올림픽 최다 동메달리스트와 구리 향균성 알린다

국제구리협회와 LS니꼬동제련이 동항균성 홍보 캠페인인 ‘카퍼 프렌즈’ 캠페인을 시행한다. 왼쪽부터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사업전략부문장 상무, 박승희 동 홍보대사, 유한종 ICA한국지사장 이사/사진제공=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이 10일 국제구리협회와 구리의 향균성을 홍보하는 '카퍼 프렌즈(Copper Friends) 캠페인'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유한종 국제구리협회(ICA) 한국지사장 이사, 구본권 LS니꼬동제련 사업전략부문장 상무, 박승희 동 홍보대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씨는 올림픽 최다 동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구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며 향균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바이러스 잔존실험을 통해 구리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4시간 이내에 완전히 소멸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2010년 ICA와 LS니꼬동제련, 풍산이 공동으로 '아산병원 임상시험'을 구리 향균성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에 글로벌 동산업계의 대표기구인 ICA는 작년 하반기부터 구리의 항균성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ICA는 지난 1월부터 한국 회원사인 LS니꼬동제련과 함께 동 항균성 홍보 캠페인인 카퍼 프렌즈를 준비하고 이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캠페인의 컨셉은 펀 & 프렌들리(Fun & Friendly)로 재미있고 친근하게 구리를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기존 구리 홍보는 학계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기술적이고 학술적인 주제와 용어로 일반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공감하기 어려웠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 프로그램들을 국민 누구나 재미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이벤트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주요 활동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유튜브 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해 구리의 향균성 등 특성과 활용분야 등을 쉽고 재미있고 쉽게 소개한다.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해 구리를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부 행사도 진행한다. ICA는 올해 하반기에 항균동 용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매년 여름방학 LS니꼬동제련이 개최하는 'CU 투마로우 사이언스캠프'에 직접 구성한 환경과 건강 강연을 진행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 빙상 국가대표 박승희씨는 동 홍보대사로 나선다. 박승희씨 역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동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과 주니어 세계선수권까지 더하면 국제대회에서 모두 18 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박씨는 항균동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영상 촬영, SNS 포스팅 등을 통해 친근하게 구리를 알리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유한종 ICA 한국지사장 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구리의 항균성과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권 LS니꼬동제련 구본권 상무는 "다른 나라들에 앞서 한국에서 이런 뜻 깊은 활동을 먼저 진행해 준 ICA 측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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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 기자 jdj1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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