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 너 마저..서민 주거지는 옛말" 아파트값 1년 새 37.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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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아파트가 많아 그동안 주택시장에서 저평가받던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 내 중저가 아파트값이 1년 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노·도·강' 지역의 아파값 상승세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2019년 발표한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가 골자인 '12·16 대책' 영향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에 패닉바잉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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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 우성2 3.5억→5.7억 60.5% 급등
"패닉바잉 전세난 여파"
![서울 노원 도봉구 지역 모습 [매경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6/09/mk/20210609103006761neai.jpg)
9일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서울 자치구는 '노·도·강'으로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37.5%을 기록했다. 특히 도봉구의 경우 작년 5월 2089만8000원이었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지난달 2953만8000원으로 41.3% 오르며 25개 자치구중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낮았던 평균 아파트값은 금천, 중랑, 강북, 은평구을 뛰어넘어 최저가 지역 오명을 벗었다.
같은 기간 노원구와 도봉구도 각각 39.2%(2423만5000원→3373만원), 32.0%(2181만7000원→2880만3000원)으로 뛰었다.
이같은 '노·도·강' 지역의 아파값 상승세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2019년 발표한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가 골자인 '12·16 대책' 영향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에 패닉바잉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또 새 임대차 3법으로 전세매물 품귀까지 발생하자 이들 지역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선 세입자들 증가도 한몫했다.
여기에 도봉구 창동 개발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 개발호재와 노원구 상계주공과 도봉구 창동주공의 재건축 추진도 매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020년 5월~2021년 5월 서울 아파트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사진 = KB부동산, 단위 = 만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6/09/mk/20210609103008081vlbk.jpg)
지난해 5월 4억5500만원(2층)에 매매된 노원구 중계동 '현대그린' 전용 84.99㎡는 올해 5월 7억3000만원(2층)에 손바뀜하며 1년간 2억7500만원(60.4%) 상승했다. 비슷한 시기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84.76㎡도 5억9500만원(19층)에서 8억원(16층)으로 2억500만원(34.5%) 뛰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노·도·강은 서울 외곽에 위치해 주거선호도가 낮았다"면서 "그러나 교통호재도 교통망이 개선될 수 있는데다 전셋값도 치솟다 보니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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