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15 공개.."페이스타임으로 화상회의, 줌 대체"

박효주 기자 2021. 6. 8.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차세대 모바일 OS(운영체제) 'iOS 15'를 공개했다.

이번 iOS 15는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에 많은 변화를 줬다.

WWDC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상대로 아이폰, 애플워치, 맥 등의 차세대 OS를 미리 공개하는 자리다.

애플이 가장 먼저 소개한 OS는 세상과 연결, 공유 기능을 강조한 iOS 15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 iOS15 페이스타임 시연 모습 /사진=애플

애플이 차세대 모바일 OS(운영체제) 'iOS 15'를 공개했다. 이번 iOS 15는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에 많은 변화를 줬다. 코로나 19로 화상 기능 이용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새로운 알림과 집중 모드 등이 추가되는 등 개선이 이뤄졌다.

애플은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연례행사 'WWDC(세계개발자컨퍼런스)21'를 열고 새로운 아이폰OS를 발표했다. WWDC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상대로 아이폰, 애플워치, 맥 등의 차세대 OS를 미리 공개하는 자리다.

애플이 가장 먼저 소개한 OS는 세상과 연결, 공유 기능을 강조한 iOS 15이다. OS 내 가장 핵심 변화는 페이스타임이다. 애플은 페이스타임에 공간 오디오, 음성 분리, 페이스타임 링크, 쉐어플레이 등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공간 음향 덕분에 페이스타임 통화 시 목소리가 화면 속 통화자 위치와 같은 곳에서 나오는 것처럼 듣게 된다. 또 마이크 모드가 사용자 음성과 배경 소음을 분리해준다. 그룹 페이스타임을 사용할 때는 새로운 격자 보기를 통해 통화에 참여 중인 사람들이 더 많은 얼굴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페이스타임 링크는 아이메세지나 이메일, 왓츠앱, 캘린더에서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페이스타임의 링크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외에 영상통화 중에 음악이나 영화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쉐어플레이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 페이스타임 기능 강화는 자사 생태계를 앞세워 화상 회의 시스템인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이 차지한 시장을 파고들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미 IT매체 더 버지는 "안드로이드, 윈도우 사용자도 마침내 페이스타임 통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애플이 업데이트를 통해 페이스타임을 줌과 유사한 서비스로 바꾸고 있는 만큼, 줌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 iOS15 새 기능 이용 모습 /사진=애플

페이스 타임 외에 애플은 아이폰을 사용할 때 타인의 간섭을 줄이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집중 모드를 추가했다. 새로운 알림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요소를 줄여준다. 중요하지 않은 알림을 모아서 아침이나 저녁에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중요도 판단은 사용자 앱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한다.

또 펜글씨를 아이폰으로 촬영하면 바로 추출해주는 라이브텍스트 기능과 실물 지갑이나 회사 ID 카드를 대신 할 수 있는 월렛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iOS 15의 개발자 프리뷰는 오늘부터 제공되며, 일반 베타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진행된다. 정식 버전은 올가을 차기 아이폰 출시에 맞춰 나오게 된다.

[관련기사]☞ 30년 전 봉고차에 끌려 사라진 13세 딸 사연…서장훈 "연락 달라"'16살에 로또 당첨' 최연소 행운아, 7년만에 돌연사"성폭행 당할 뻔"…상사 중요부위 절단 스페인女, 정당방위 아니다"겨드랑이 보여주려"…이지혜, 수영복 입고 기자회견한 사연전 남편 아이 잘 키우려 현 남편 아이 낙태한 아내…"이혼은 못해"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