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백' 딜런 오브라이언의 독창적 스릴러[MK무비]

양소영 2021. 6.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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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딜런 오브라이언과 함께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한 '플래시백'이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플래시백'(감독 크리스토퍼 맥브라이드)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금지된 약 머큐리를 삼킨 프레드릭(딜런 오브라이언)이 기억 저편에 감춰진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타임 리플레이 스릴러.

특히 머큐리의 비밀과 프레드릭의 지워진 기억이 밝혀지는 반전이 압권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딜런 오브라이언은 프레드릭 역을 맡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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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래시백' 포스터. 사진|판씨네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딜런 오브라이언과 함께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한 ‘플래시백’이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플래시백’(감독 크리스토퍼 맥브라이드)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금지된 약 머큐리를 삼킨 프레드릭(딜런 오브라이언)이 기억 저편에 감춰진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타임 리플레이 스릴러.

단조로운 일상에 지친 직장인 프레드릭은 길에서 마주친 낯선 남자에게서 데자뷔를 느낀다. 이후 기억 저편에 묻어두었던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 신디를 떠올린다. 그는 졸업 시험을 앞두고 사라진 신디의 실종이 친구들과 호기심에 삼킨 금지된 약 머큐리와 연관돼 있음을 직감한다.

과거의 미스터리를 파헤칠수록 시공간이 무너지는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되는 프레드릭. 악몽 같은 과거와 감옥 같은 미래의 경계에 갇힌 그는 자신의 현실을 결정할 최후의 선택을 한다.

크리스토퍼 맥브라이언 감독은 ‘플래시백’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극장을 나설 때 자신의 과거와 미래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이를 위해 주인공 프레드릭은 자유로운 예술가를 꿈꿨던 평범한 30대 직장인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설정해 몰입을 돕는다.

무엇보다 과거와 미래의 경계가 무너지는 세계관을 다루는 ‘타임 리플레이 스릴러’라는 독창적인 장르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순히 시공간을 이동하는 것이 아닌 과거와 미래를 경험하고 진짜 현실을 선택해야만 한다는 점으로 차별점을 뒀다. 특히 머큐리의 비밀과 프레드릭의 지워진 기억이 밝혀지는 반전이 압권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딜런 오브라이언은 프레드릭 역을 맡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아픈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현재, 그리고 과거의 첫사랑 신디를 떠올리며 겪는 혼란스러운 감정 등을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로 그려냈다.

‘다운 사이징’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촬영팀, ‘그것’ 편집팀과 미술팀, ‘존윅’ ‘블레이드 러너 2049’ 비주얼 이펙트 팀 ‘기묘한 이야기’ ‘프로미싱 영 우먼’ 등에 참여한 사운드 팀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53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10일 개봉.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7분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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