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RG 女] 3라운드, 절망 딛고 일어선 스티븐스와 4회전 첫 진출인 그녀들

안진영 2021. 6. 6. 0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오픈 대회 7일째 4회전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소피아 케닌(미국, 5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9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18위), 코코 가우프(미국, 25위), 온스 자베르(튀니지, 26위),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33위), 슬론 스티븐스(미국, 59위),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81위)가 승리를 거두었다.

"단지 서브가 잘 들어갔다는 것밖에는..." 자신의 롤랑가로스 첫 4회전에 진출한 그녀의 다음 상대는 스티븐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 코로나로 고모와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두 잃은 스티븐스가 챔피언의 기량으로 돌아왔다

프랑스오픈 대회 7일째 4회전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소피아 케닌(미국, 5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9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18위), 코코 가우프(미국, 25위), 온스 자베르(튀니지, 26위), 바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33위), 슬론 스티븐스(미국, 59위),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81위)가 승리를 거두었다.

스티븐스가 지난 호주오픈 준결승 진출자인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19위)를 6-3 7-5로 누르고 10회 출전한 롤랑가로스에서 7회째 4라운드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2012년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4회전 진출을 이뤄낸 장소도 이곳이었다.

스티븐스는 "나에게 프랑스에서 꾸준히 4라운드 이상 올라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성적은 소중하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긍정적인 기운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그녀는 올해 클레이 시즌을 통해 1년 이상 지속한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018년 7월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스티븐스는 2019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톱100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 지난해는 4승 11패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올 시즌 초에는 코로나로 고모를 잃었고 몇 주 후 그녀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돌아가시는 큰 아픔을 겪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마음을 진정시켜야 했다. 무엇이 나를 코트에서 행복하게 해 주는지 찾으려고 노력한 끝에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었다"라며 절망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말했다.

지난 4월 볼보카오픈(WTA500) 8강, 5월 파르마오픈(WTA250) 준결승에 진출하며 클레이코트 감각을 찾은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선수들을 연파해 나가고 있다. "당장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결국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다."

2018년 복식 랭킹 1위에 올랐던 크레이치코바(사진)가 단식에서도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이뤄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3월 듀티프리챔피언십(WTA1000) 준결승과 롤랑가로스 전에 끝난 스트라스부르오픈(WTA250)에서 자신의 첫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녀는 롤랑가로스에서 3차례 8강에 진출했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6위)에게 승리를 거둔 후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지 서브가 잘 들어갔다는 것밖에는..." 자신의 롤랑가로스 첫 4회전에 진출한 그녀의 다음 상대는 스티븐스다.

한편, 자신과 팀의 믿음이 있다면 못할 것이 없다던 겁 없는 소녀 코스튜크도 4회전에 합류하며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그녀의 다음 상대는 지난해 챔피언 시비옹테크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초특가]1년정기구독 + 던롭 테니스가방

★ [단행본] 테니스 경기에서 가장 강력한 첫 무기 서브(SERVE)

★ [특가]테니스코리아 1년 + 낫소 짜르볼 1박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