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 '명품 햇 다시마' 채취작업 시작..1일 초매식

김석훈 2021. 6. 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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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금산면에서 1일 다시마 위판장 개장 및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과 함께 명품 고흥 햇다시마의 위판이 시작됐다.

고흥군에 따르면 이날 초매식에는 송귀근 군수와 다시마 생산 어업인이 참석해 올해 고흥 다시마의 본격적인 채취와 출하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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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t 채취 예정, 20억원 고소득 예상
담백하고 감칠맛내는 국물용 '으뜸'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금산면에서 1일 다시마 위판장 개장 및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과 함께 명품 고흥 햇다시마의 위판이 시작됐다.

고흥군에 따르면 이날 초매식에는 송귀근 군수와 다시마 생산 어업인이 참석해 올해 고흥 다시마의 본격적인 채취와 출하를 축하했다.

군은 올해 400t의 고흥산 다시마를 채취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흥산 다시마는 육상에서 햇빛과 해풍으로 자연 건조를 해 타 지역보다 빛깔과 품질이 좋고 담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물용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간식용 가공제품을 개발해 가족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시마는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며, 다시마 표면의 끈적이는 점성을 가진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 대장암이나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매식에서 송귀근 고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작업 인부 구하기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적기 수확에 어려움이 있으나 품질이 뛰어난 고흥 다시마가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도록 어업인과 행정이 힘을 모아 다각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고흥군에서 생산된 건다시마 위판실적은 442t으로 21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전년도 재고량 소진에 따라 가격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생산량은 시설량 감소로 작년 수준과 비슷한 약 400t을 위판해 2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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