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백석산 전투 전사자 윤덕용·강성기 일병 귀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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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기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참전기념비에서 고 윤덕용·강성기 일병을 위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유가족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경기도의회의장, 파주시장, 파주시의회의장,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한민고 학생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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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가보훈처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기 파주시 임진각 6·25전쟁 참전기념비에서 고 윤덕용·강성기 일병을 위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윤덕용·강성기 일병은 2017년 6월 강원도 백석산에서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21사단 장병들에 의해 수습됐다.
이들이 참전했던 백석산 전투는 6·25 당시 주요 격전사례 중 하나다. 백석산에서 유해가 500여구 이상 발굴됐고 이 중 14명 신원이 확인됐다.
윤덕용·강성기 일병 신원은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와 유전자 비교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윤덕용 일병 아들인 윤원덕(73)씨는 "아버지를 뵌 적은 없지만 항상 존경한다. 이 땅에 생명을 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국가 차원에서 아버지를 찾을 수 있도록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강성기 일병 남동생 강성남(71)씨는 "형님이 생전에 제가 막내라고 제주도에 땅과 집을 사주고 돌아가셨다. 너무 고맙고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에 형님을 잘 모실 수 있게 돼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귀환행사는 임진각 6·25전쟁 참전기념비 앞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유가족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경기도의회의장, 파주시장, 파주시의회의장,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한민고 학생 등이 참석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어린 시절 아버님을 떠나보내고 평생을 그리워하셨을 아드님과 믿고 의지했던 형님을 떠나보내고 오랜 세월 슬픔과 그리움을 견뎌 오신 남동생분을 비롯한 유가족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대에 올바로 계승될 수 있는 보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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