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추천]미드 '디 액트'→일드 '네메시스' 독점 공개

김지은 2021. 5.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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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드 '디 액트'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번 주 왓챠는 새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충격적인 범죄 실화를 각색한 미국 드라마 '디 액트'를 공개한다.

입시 경쟁과 학교폭력 등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영화 '소년시절의 너'와 일본 드라마 '네메시스'도 독점으로 선보인다.

디 액트

2015년 미국 전역을 뒤흔든 집시 로즈 블랜처드 친모 살해 교사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범죄 실화 드라마다.

어렸을 때부터 하반신 장애와 희귀병을 앓았던 집시 로즈 블랜처드(조이 킹)의 곁에는 항상 헌신적으로 그를 돌보는 엄마 디디 블랜처드(패트리샤 아퀘트)가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집시는 화장도 하고 남자친구도 사귀어 보고 싶지만, 디디는 집시를 걱정하며 아무것도 못 하게 한다.

그러던 중 집시는 자신이 아픈 환자가 아니고 그동안 엄마의 과잉보호 속에서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인터넷으로 알게 된 남자친구를 통해 엄마의 품에서 벗어날 계획을 세운다.

영화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와 '키싱 부스' 시리즈의 조이 킹이 각각 엄마 디디와 딸 집시 로즈로 분해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영화 '손녀시절의 너'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5.28 photo@newsis.com

소년시절의 너

입시 경쟁을 부추기는 학교에서는 학생들 간의 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우등생이었던 첸니엔(주동우) 역시 어떤 사건을 계기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첸니엔이 길에서 구타를 당하던 샤오 베이(이양천새)를 도와주면서 둘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가족에게 버려진 채 비행 청소년으로 살아오던 샤오 베이는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첸니엔을 자신이 보호해주기로 마음먹는다.

2019년 공개된 영화로 중국에서 가장 스타성 있는 배우로 손꼽히는 주동우와 이양천새의 열연이 돋보인다.중국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한편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후보로 선정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서울=뉴시스] 일드 '네메시스'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5.28 photo@newsis.com

네메시스

요코하마의 탐정 사무소 ‘네메시스’에는 천재적인 조수 안나(히로세 스즈)와 허당미 넘치는 탐정 나오키(사쿠라이 쇼), 30년 경력의 베테랑 탐정 카즈아키(에구치 요스케)가 함께 일하고 있다.

세 사람은 80세의 대부호 시부사와 호키이치(이부 마사토)의 살해 협박 사건을 해결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호키이치가 자신의 생일 파티 다음 날 죽은 채 발견된다.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풀어가는 탐정물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주인공들의 숨겨진 사연이 조금씩 드러나며 흥미를 더한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히로세 스즈와 인기 그룹 아라시의 멤버이자 배우인 사쿠라이 쇼의 케미스트리 역시 볼거리다.
[서울=뉴시스] 영화 '캐리'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5.28 photo@newsis.com

캐리

병적일 정도로 독실한 신자인 홀어머니 마가렛(줄리안 무어)과 함께 사는 딸 캐리(클로이 모레츠)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며 외롭게 지낸다. 캐리는 수영 수업이 끝난 뒤 샤워를 하던 중 첫 월경을 겪어 당황하고, 친구들은 캐리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괴롭힌다.

화가 날수록 물체를 움직이는 초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캐리는 마가렛의 반대를 무릅쓰고 학교 파티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곧 친구들의 계략에 휘말려 무대 위에서 붉은 페인트를 뒤집어쓴다.

미국의 유명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알 수 없는 초능력을 갖게 돼 당황하는 클로이 모레츠와 줄리안 무어의 압도적인 연기가 돋보인다.

이번 주 리메이크작인 2013년 작 '캐리'가 공개되면서, 왓챠에서는 공포 영화의 고전 명작으로 꼽히는 1976년 작 '캐리'와 리메이크작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일드 '꾸미는 사랑에는 이유가 있어'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5.28 photo@newsis.com

꾸미는 사랑에는 이유가 있어

인테리어 회사의 홍보 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마시바 쿠루미(카와구치 하루나)는 사장의 눈에 들기 위해 SNS로 회사 홍보를 시작한다. 5년간 부지런히 계정을 운영한 끝에 쿠루미는 10만 명 가까운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로 성장하게 되고, SNS 스타답게 매일 화려한 스타일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아파트 재계약을 잊은 쿠루미는 친구의 주선으로 셰어하우스에 입주하고, 그곳에서 푸드 트럭을 운영하며 심플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후지노 슌(요코하마 류세이)을 만난다.

제각각의 가치관을 가진 요즘 청춘들의 사랑과 일상을 그려낸 로맨스 드라마로, '언내추럴' 등의 히트 작품들을 탄생시킨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이 연출했다.

일본의 라이징 스타 카와구치 하루나와 요코하마 류세이의 달달한 케미스트리,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에 출연한 유명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호시노 겐의 주제가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서울=뉴시스] 미드 '부통령이 필요해' 시즌7 스틸. (사진=왓챠 제공) 2021.05.28 photo@newsis.com

부통령이 필요해 시즌 7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HBO 드라마 '부통령이 필요해'의 마지막 시즌 7이 이번 주 공개되면서, 왓챠에서 시즌 1부터 7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시즌 7에서는 대통령 선거 운동에 나선 셀리나 마이어(줄리아 루이 드레이퍼스)의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선거 캠페인의 고위 참모가 당선을 위해 중국의 정치 실세와 접촉하거나, FBI가 대선 후보의 펀드를 수사하는 등의 장면은 실제 미국 대선을 보는 듯 현실감을 더한다.

2012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정치 풍자 블랙 코미디로, 시즌 4, 시즌 5, 시즌 6은 그해 에미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자기중심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야망을 숨기지 않는 주인공의 매력과 서로 비난하는 데에 혈안이 된 정치인들의 시니컬한 대화가 재미를 배가시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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