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크리닝] 웃음과 총격액션과 치유까지 담은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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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열차 사고, 아내의 죽음 뒤 숨겨진 진실.
한 남자의 거침없고 잔혹한 복수가 마침내 폭발한다! 가족과 떨어진 채 지내던 현직 군인 마르쿠스(매즈 미켈슨)는 열차 사고로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중, 아내의 죽음에 얽힌 사고가 계획된 범죄였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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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최악의 열차 사고, 아내의 죽음 뒤 숨겨진 진실. 한 남자의 거침없고 잔혹한 복수가 마침내 폭발한다! 가족과 떨어진 채 지내던 현직 군인 마르쿠스(매즈 미켈슨)는 열차 사고로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중, 아내의 죽음에 얽힌 사고가 계획된 범죄였음을 알게 된다. 분노가 폭발한 마르쿠스는 범인들을 뒤쫓아 목숨을 건 추격전을 시작하고 자신만의 잔혹한 정의로 그들을 심판하기로 하는데…
▶ 비포스크리닝
2012년 '더 헌트'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 '007 카지노 로얄', '닥터 스트레인지', '카오스 워킹' 등을 통해 탁월한 심리묘사를 해내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진출한 배우 매즈 미켈슨이 주인공이다.
이 영화는 덴마크 개봉 당시, 2020년 최고 주말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였고 2021년 플로리다 영화제 관객상, 덴마크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2021년 로버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시각효과상 등 4관왕 수상, 덴마크 비평가 협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보딜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 및 제50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오프닝 상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간 작품이다.
익숙하지 않은 감독과 배우이지만 화려한 수상경력이 이상하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 애프터스크리닝
아웃사이더로 분류될 수 있는 조금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모이더니 그들이 함께 어우러져 끝이 어디인지 모를 곳으로 점점 가속도를 내며 굴러간다. 그 어떤 것에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혹은 안 느끼는) 주인공과 반면 아주 작은 것에도 예민하고 공감받아야 하고 타인과 함께 해야만 비로서 편안해지는 주변 인물들은 예상밖으로 매끄러운 블랙 코미디의 케미를 보인다. 인생이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하지만 이 영화는 뜻밖에 멀리서 보면 비극, 가까이 보면 희극이다.
탄탄한 서사, 허술함이라곤 1도 없는 개연성으로 정말 이상한 조합인 이들의 행보는 자연스럽게 쫓게 되고 결국에가서는 상처 받은 자들에게 진정한 치유란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다소 엉뚱한 전개이지만 '세상에 원인 없는 결과가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결국 우리의 삶과 죽음에는 수만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어떤 것도 결정적이지 않다는. 그저 하늘의 뜻일지도 모른다는 철학적인 생각에까지 닿게 하는 심오한 메시지가 있는 영화다.
깊은 메시지를 이렇게 코믹하게, 오락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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