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온앤오프' 시즌2 편안한 재미 주며 종영..시즌3로 돌아올까

이유나 2021. 5. 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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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온앤오프'가 두번째 단원의 막을 내렸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첫 방송 이후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하고 평범한 일상과 속마음을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은데 이어, 지난 2월 시즌2로 돌아왔다. 두 달 간 재정비 끝에 돌아온 시즌2에는 엄정화와 성시경이 진행에 나섰고 윤박, 넉살, 초아가 패널로 활약했다.

14회에 걸쳐 방송된 tvN '온앤오프' 시즌2는 25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성시경의 새 앨범 수록곡 'Mom and dad' 무대로 포문을 연 이번 방송에선 댄스 가수로 변신한 성시경의 뮤직비디오 촬영기와 '자우림' 김윤아가 멤버들과 함께 유튜브로 팬들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OFF 일상 등이 채워졌다.

특히 10년 만에 돌아오는 정규앨범을 위해 댄스에 도전하는 성시경의 열정,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와 평범한 일상을 오간 김윤아의 ON/OFF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온앤오프'의 원년 멤버 성시경은 "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다. 2020년 5월,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아쉽지만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종영 소식을 전했다.

시즌2에서 MC로 첫 합류해 활약을 펼친 엄정화도 "매주 보고 싶은 사람들의 모습들을 깊게 들어가서 빨리 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 저도 저의 사적 다큐를 통해 여러분과 교감할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즐거웠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성시경은 '온앤오프'에 대해 "기분 좋은 조바심을 내게 해준 프로그램인 것 같다. 와, 저 사람 저거 하고 있구나, 난 뭘하고 있지? 뭘 하고 싶게 만들고, 다양한 삶을 보면서 배우는 점이 되게 많았던 것 같다"며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신 게스트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온앤오프'는 이지아, 윤아, 스테파니 미초바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인물들의 ON과 OFF를 풀어내 각광 받은데 이어 시즌2도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매 회 화제를 흩뿌렸다. '미나리'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한예리의 일상을 공유할 땐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아 국내외 인지도를 높인 통역사 샤론 최까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빛냈다. 차청화, 한채아, 오연서, 남규리, 유이, 옥주현, 이소연 등의 배우들은 물론 고원희, 이정현, 김동규 등 라이징스타들의 일상도 함께 담았다. 청하, 지연, 하니, 박봄, 정재형, 김윤아 등의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박태환, 돈 스파이크, 줄리엔 강 등의 일상 역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데뷔 이래 첫 예능 MC에 도전한 엄정화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안방마님처럼 게스트들을 따스하게 맞아주며 공감과 조언 어린 진행을 보여줬고, 성시경의 깔끔한 진행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스타 일상 관찰 카메라 콘셉트는 이미 숱하게 등장해왔지만, '온앤오프'는 스타들의 일과 일터 밖 일상을 구분해 보여줌으로써 억지스럽지 않은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 최근 여타 예능 프로그램들이 과장 및 거짓 방송으로 뭇매를 맞은 가운데 진정성 있는 스타들의 일상을 선보인 '온앤오프'는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기 충분했다. 과연 '온앤오프'가 잠시 숨 고르기를 한 후 또 다시 시즌3로 돌아올지 기대가 걸린다.

YTN Star 이유나 기자 (lyn@ytnplus.co.kr)

[사진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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