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구 화보에 '82년생 김지영'.."소름, 불매하자" vs "오버"

임현정 기자 2021. 5.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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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 젠더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서가구 침대 제품 화보에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소품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침대 화보에는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소품으로 함께 찍혀 있다.

2018년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이 소설을 읽었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이 책을 기반으로 만든 동명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남녀간 평점 다툼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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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가구 침대 화보에 소품으로 사용된 소설 '82년생 김지영' /사진=동서가구 홈페이지 캡처


남녀간 젠더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서가구 침대 제품 화보에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소품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동서가구 근황..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동서가구의 침대 화보 머리 맡에 놓인 소품에 주목했다. 침대 화보에는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소품으로 함께 찍혀 있다.

실제로 동서가구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스트 LED 침대' 제품 사진 한 켠에도 '82년생 김지영'이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같은 사실에 일부 누리꾼들은 "침대 사게 되면 피해야겠다" "불매 리스트에 올리겠다" "소름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 책을 소품으로 사용했다고 이러는 건 오버같다" "놓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소설 '82년생 김지영'


논란이 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출간된 작품으로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삶을 통해 사회에서 여성이 받는 성차별 문제를 다뤄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동시에 소설에 공감을 하지 못하는 목소리도 나오며 한국사회 젠더 갈등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자리잡게 됐다.

2018년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이 소설을 읽었다는 이유로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이 책을 기반으로 만든 동명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남녀간 평점 다툼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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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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