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차지연→'펜트' 김소연, 女 빌런 맛집된 SBS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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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차지연과 '펜트하우스' 시리즈 김소연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빌런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같은 여성 빌런은 앞서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그려진 천서진(김소연 분)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모범택시' 대모와 '펜트하우스' 시리즈 천서진의 캐릭터성은 물론, 이를 연기하는 차지연, 김소연의 모습은 단순히 '악녀'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엔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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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모범택시' 차지연과 '펜트하우스' 시리즈 김소연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빌런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5월 19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이지현/연출 박준우) 13회에선 대모 백성미(차지연 분)의 숨겨진 발톱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차지연은 의문의 조직 우두머리로 등장했다. 극 초반 대모는 사적 복수 대행을 하는 무재기 운수 대표 장성철(김의성 분)과 행동 대장 격인 김도기(이제훈 분)와 공조하며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범죄자들을 자신만의 감옥에 가둔 인물이다. 이에 따라 대모가 무지개 운수와 공조를 이룬 인물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그 이면엔 성매매 알선과 장기 매매라는 비도덕적인 행태가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모범택시' 12회에선 대모가 구비서(이호철 분)의 장기매매를 모른 척 연기한 뒤 장성철과 김도기를 유인해 "사실 모두 내가 짠 판"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져 그가 최종 빌런으로 윤곽이 잡힌 상황. 무엇보다 이 같은 장면을 백미로 살려낸 데는 배우 차지연의 연기력이 몫을 더했다.
극 중 대모는 여성임에도 어둠의 조직 우두머리에 앉은 인물이다. 또한 연쇄살인범, 성범죄자들을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캐릭터다. 여기에 차지연이 가진 압도적인 분위기가 더해지며 빌런임에도, 온전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가 완성됐다.
이 같은 여성 빌런은 앞서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그려진 천서진(김소연 분) 역시 마찬가지다. 극 중 청아재단 이사장인 천서진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어떻게든 손에 넣는 인물이다. 이에 따라 범법 행위도 저지르지만 일말의 죄책감 조차 느끼지 못한다.
특히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그려진 천서진의 악행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천서진은 고등학교 시절 성악계 라이벌이었던 오윤희(유진 분)의 목을 트로피로 가격하며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권력을 잡고자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하고 비에 젖은 채 광기 어린 모습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은 시즌1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
이후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그려진 천서진은 시즌1 빌런 면모와 달리 몰락당한 불행한 캐릭터로 그려졌다. 일각에선 빌런 천서진의 인과응보라는 반응도 있었으나 이를 웃도는 배우 김소연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은 스스로 천서진의 불행한 서사에 당위성을 불어넣었다.
앞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그려지는 여성 악인들은 단순히 분노 유발자로 그려지기 일수였다. 그러나 '모범택시' 대모와 '펜트하우스' 시리즈 천서진의 캐릭터성은 물론, 이를 연기하는 차지연, 김소연의 모습은 단순히 '악녀'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엔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이들이 그려낸 빌런은 단순히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키는 것에 더해 악인의 이야기를 설득시킨다.
현재 '모범택시'는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앞두고 있다. 대모가 무지개 운수를 위험에 빠뜨린 사실을 고백했으나 그가 진정 최종 빌런으로 그려질진 예측 불가다. 또한 대모가 떠난 자리엔 오는 6월 4일부턴 '펜트하우스 시즌3'를 통해 천서진이 돌아올 예정이다. 과연 SBS가 써내려 가고 있는 여성 빌런의 계보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SBS '모범택시' '펜트하우스 1')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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