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성 ·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 잇따라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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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두 사내아이의 엄마로서 힘들게 사는 여성을 위로하고, 아이를 다독이고, 남성을 응원하는 헌법에 기초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싸우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또 ICT 벤처기업가 출신 비례대표인 이영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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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두고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여성과 청년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정미경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두 사내아이의 엄마로서 힘들게 사는 여성을 위로하고, 아이를 다독이고, 남성을 응원하는 헌법에 기초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싸우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 전 최고위원은 "강철 부대처럼 국민의힘을 위한 맞춤형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영국에 대처 수상이 있다면 국민의힘에는 최고위원 정미경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ICT 벤처기업가 출신 비례대표인 이영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인 이용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했습니다.
이 의원은 "재·보궐 선거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20·30대 청년의 선택"이었다며, "체육인 출신으로서 정치에서도 원칙과 신의를 바탕으로 실력을 통해 청년세대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내 청년 당인 '청년의힘' 독립 기구화, 청년 공천 할당제와 가산점 관철 등을 공약했습니다.
또 1990년생 최연소 출마자로 새로운보수당 대표를 지낸 김용태 광명을 당협위원장도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30세대의 힘으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질서 있는 퇴각을 명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연령을 20세로 하향, 지방선거에서 당협별로 30% 청년 우선 할당 공천의 명문화, 청년들을 위한 공직선거 보전비용 담보 대출 프로그램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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