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업자득" 김태진, 재재 저격 후 재조명된 민낯 [이슈파인더]

송오정 2021. 5. 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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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태진이 경솔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5월 18일 김태진은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SBS웹예능 PD 겸 연반인으로 활동 중인 재재와 더불어 송중기 KBS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김태진은 리포터의 고충을 이야기 하던 중 '재재를 보고 배워라'는 누리꾼 지적을 언급했다.

이번 경솔한 발언은 공분을 일으키며 그의 과거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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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방송인 김태진이 경솔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5월 18일 김태진은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SBS웹예능 PD 겸 연반인으로 활동 중인 재재와 더불어 송중기 KBS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김태진은 리포터의 고충을 이야기 하던 중 '재재를 보고 배워라'는 누리꾼 지적을 언급했다. 이에 불만을 토로하며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KBS2 '연예가중계' 측 편집 탓으로 돌렸다.

또한 기존에 자신이 도맡았던 송중기 팬미팅 진행을 마치 재재가 뺏어간 것처럼 억울해하고, 최근 재재가 손동작 때문에 남성 비하 의혹에 휩싸였던 사건을 언급하는 등 관련 없는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경솔한 발언은 공분을 일으키며 그의 과거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김태진은 '매불쇼'에서 배우 윤여정과 영화 '돈의 맛' 인터뷰 일화를 공개했다. 무례한 질문에 윤여정이 불쾌감을 드러내자 리포터를 그만두려 했다며 불평했다. 이에 '매불쇼' 두 MC가 가세해 장난치듯 윤여정의 인성을 비판했다. 물론 김태진을 위로하기 위한 동조였을지 모르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펼쳐진 세 사람의 뒷담화는 결코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웠다.

인터뷰이에게 무례한 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게릴라 데이트' 엑소 편에서 한 여고생에게 "이렇게 춤을 잘 추는데 살은 왜 안 빠지는 것이냐"라며 농담했다. 본인은 농담이라고 했지만 좋아하는 연예인과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이 모두 보는 자리에서 학생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처사였다.

이 밖에도 미니홈페이지에 일반인 여성 비하하거나, 2004년 12월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 낸 과거까지 재조명되며 결국 김태진에게 '자업자득'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인터뷰 내용 및 행태에 꾸준히 지적이 있었음에도 결국 또 다시 경솔한 발언으로 몰락을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특히나 그의 과거는 왜 재재왜 비교당할 수밖에 없었는지 부끄러운 민낯만 드러냈다.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는 것이 '선배로서' 후배에게 보여줄 만한 덕목이었을까. 김태진은 '선배'임을 강조했지만 이번을 기회로 과연 자신에게 배울 점이 있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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