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에 재즈.. 아이들도 즐겁다

이복진 2021. 5. 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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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볕이 가득한 주말 오후 감미로운 향기의 커피 한잔을 마시며 아름다운 선율의 재즈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기획사 보라노트 뮤직은 2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 재즈다에서 '오후에 재즈 한 잔'(사진) 공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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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노트 뮤직 '오후에 재즈 한 잔'
22일 오후 4시 마포 재즈다에서 개최
따스한 햇볕이 가득한 주말 오후 감미로운 향기의 커피 한잔을 마시며 아름다운 선율의 재즈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기획사 보라노트 뮤직은 2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 재즈다에서 ‘오후에 재즈 한 잔’(사진) 공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재즈 공연이 늦은 밤, 주류를 파는 클럽 등에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오후에 재즈 한 잔’에서는 주말 오후에 술이 없이 열린다.

보라노트 뮤직 측은 “오후에 재즈 한 잔은 주류를 팔지 않는 재즈클럽 재즈다에서 열리는 전 연령대가 다 같이 재즈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술이 빠진 자리는 정성스럽게 내린 핸드 드립 커피, 차, 논알코올 칵테일 등이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재즈 보컬리스트인 애령이 나선다. 애령은 프랑스에서 8년간 유학, 활동하고 귀국한 싱어송라이터다. 프랑스에서 재즈 퀸텟, 재즈 트리오, 보사노바 듀오 등으로 활동했으며, 작곡과 편곡을 담당했던 재즈 퀸텟 ‘에린 배 퀸텟’으로 2016년 프랑스 나르본 재즈·실용음악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애령퀄텟’을 구성, 봄날 오후에 어울리는 곡들을 준비했다.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The Girl From Ipanema)’, ‘아이 갓 리듬(I Got Rhythm)’,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세시봉(C’est si bon)’ 등 익숙한 멜로디의 재즈와 샹송을 공연한다.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진행된다. 관객은 사전 예매를 기본으로 30여명으로 제한된다. 티켓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보라노트 뮤직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재즈 공연을 정기 기획 공연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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