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30.8도..대전·영월 5월 중순 최고기온

고희진 기자 2021. 5. 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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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4일 서울 등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에 달했다고 밝혔다.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를 보인 지난 13일 시민들이 청계천 광장 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서울은 전날보다 1.2도 높은 30.8도였고, 수원 30.4도, 동두천 29.9도, 파주 29.4도, 영월 31.3도, 춘천 31.2도, 인제 30.0도, 대전 31.8도, 부여 31.4도, 청주 31.3도, 세종 30.5도, 전주 30.8도, 정읍 29.1도, 의성 30.7도, 대구 30.4도로 집계됐다.

일부 지역은 5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대전과 영월이 각각 31.8도, 31.3도를 기록해서 직전 최고기온인 31.3도, 30.9도 기록을 넘겼다.

주말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면서 기온이 떨어진다.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은 이날 밤, 전라권과 경남권은 다음날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토요일인 15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는 20∼60㎜, 전북과 경상권(남해안 제외)은 10∼40㎜,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5∼20㎜다. 비는 15일 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일요일인 16일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동진하면서 새벽부터 전국에 다시 내릴 예정이다.

월요일인 17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지역은 낮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15∼16일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가시거리가 짧아 도로가 미끄러우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신경 써달라고 했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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