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털2' 유상훈 "욕심났던 광호 役..포스터 속 내 모습, 감동"[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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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ending credit). 영화가 끝난 후 영화 제작과 관련된 배급사, 제작사, 감독, 주요 연기자, 제작진 등이 스크린을 통해 소개되는 자막이다.
그는 13일 개봉한 영화 '범털 2: 쩐의 전쟁'(이하 '범털2')을 통해 관객과 인사할 준비에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유상훈은 12일 MK스포츠와 만나 영화 '범털2'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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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 영화가 끝난 후 영화 제작과 관련된 배급사, 제작사, 감독, 주요 연기자, 제작진 등이 스크린을 통해 소개되는 자막이다. 스크린 위로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만 보고 있더라도 많은 이들의 힘이 합쳐져 한 편의 작품이 나온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노력 중엔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 주고, 때로는 감초로 극의 숨을 불어넣는 단역 배우들의 활약도 확인할 수 있다.
꾸준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배우 유상훈은 최근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영화 포스터에까지 자신이 담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그는 13일 개봉한 영화 ‘범털 2: 쩐의 전쟁’(이하 ‘범털2’)을 통해 관객과 인사할 준비에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범털2: 쩐의 전쟁’(이하 ‘범털2’)은 오로지 힘으로 교도소를 지배하는 폭력방의 범털과 유일하게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취사반장이 돈과 권력을 등에 업게 되면서 더욱 리얼하고, 더욱 거칠어진 둘 사이의 권력 다툼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일반 사람들은 알기 어려운 교도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리얼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던 ‘범털’은 속편으로 더 풍성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극중 유상훈은 광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각각의 사연을 갖고 있는 여러 캐릭터 속에서 그는 그만의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관객에게 진한 인상을 남길만한 극의 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유상훈은 12일 MK스포츠와 만나 영화 ‘범털2’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유상훈의 질의응답이다.
#. ‘범털2’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인터뷰 당시) 기분이 어떤지?
“떨린다. 많이 떨리고 ‘범털2’ 포스터에 내 모습이 나와서 너무 기쁘다. ‘나에게 이런 일이 올까?’ 싶었는데, 포스터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혼자 극장에 가서 인증샷도 찍고 그랬다.(웃음)”
“오디션을 봤다. 영상 오디션을 3번 본 후에 마지막에 감독님이 날 찾아왔었다. 30분 정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감독님께서 같이 해보자고 하면서 대본을 주셨다. 광호 역할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다. 오디션을 볼 때도 광호 역할을 꼭 하고 싶다고 콕 집어 말하기도 했다.”
#. ‘광호’에게 끌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광호가 ‘범털2’에선 감초 같은 역할이다. 광호는 돈의 맛에 빠진 인물인데 박쥐 같은 캐릭터다. 욕심 나는 역할이었다.”
#. 이번 ‘범털2’도 무명 배우들이 모여 만든 작품이다. 어느 때보다 촬영장에 열정이 넘쳤을 것 같다.
“엄청 추운 날 찍었는데 열정만큼은 너무 뜨거웠다. 다들 열정에 불타올라 있었다. 촬영하면서 다들 친해져서 형제가 되기도 했다. 하하하.”
#. ‘범털2’로는 대중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고 싶을까.
“연기가 아닌 것 같은, 자연스러움을 주고 싶다. 항상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 때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한다. 이번에도 진짜 광호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퀄리티가 더 좋아졌다. 그리고 남자들의 의리가 담겨 있고 감동이 있다. 기대해도 좋다.”
#. 남자들의 스토리를 담은 ‘범털2’를 여성 관객들도 좋아할 만한 포인트가 있을까.
“스릴 넘치는 액션이 있고, 중간 중간 코믹코믹한 요소가 담겨 있다. 특히 감초들의 활약을 중점으로 보면 좋을 듯 하다.”
#. 마지막으로 예비 관객들에게 한 마디.
“힘든 시기인데 한 분이라도 오셔서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미화하는 것이 아닌 남자들의 의리를 초점 맞춰서 그린 영화다. 팝콘무비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 드라마든, 영화든 좋은 모습을 찾아뵙겠다. 감사합니다!!” /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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