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봄 가장 더워, 서울 29도..내일은 30도, 더 덥다

홍나실 2021. 5. 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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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다고 하는데요,

날씨 중계차 연결해 더위 상황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올봄 들어 가장 덥다고요?

[캐스터]

볕이 강하게 내리쬐더니 올봄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9도까지 치솟으며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지금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날 정도인데, 내일은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30도로 하루 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쪽 지역은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으로 기온이 33.4도까지 올라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은 31.9도, 서울 양천구도 30.2도로 올봄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 30도, 대전과 춘천 31도까지 오르며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맑은 하늘 아래 자외선이 비상입니다.

내일도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볕에 그대로 노출되면 단시간에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겨 바르고,

모자나 양산 등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고온현상은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토요일 새벽,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하겠고요,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그칠 전망입니다.

이후 부처님 오신 날까지 맑고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후에 들어서면서 오존 농도도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 서산과 경기 중북부에는 '오존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내일도 더위 속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오후 2~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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