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유관기관, 철도 대형사고 가상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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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께 경북선 영주발 김천행 제4802 무궁화열차가 영주역~어등역간 덕암터널 진입 전 터널 상부 도로에서 추락한 공사용 차량과 충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철도의 탈선·충돌·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즉각 대응할 것"이라며 "승객 안전을 확보하고 철도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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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2일 오후 2시께 경북선 영주발 김천행 제4802 무궁화열차가 영주역~어등역간 덕암터널 진입 전 터널 상부 도로에서 추락한 공사용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객차 1량이 탈선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9명의 다쳤다. 중상 2명, 경상 7명이다. 이 열차에는 승객 77명과 직원 3명 등 모두 80명이 타고 있었다.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 관리구간인 덕암터널 인근에서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 철도 대형사고를 가정한 가상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사고 발생부터 복구까지 약 50시간의 사고 대응 과정을 2시간으로 압축해 실시했다. 국토부를 비롯해, 영주시, 영주소방서, 영주경찰서,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약 9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초기대응팀 구성 등 초동조치, 화재진압 및 승객구조·이송, 대체수송 등 범정부 대응, 철도 운행상황 안내, 탈선복구, 구조물 긴급점검 등 시설복구 단계로 구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철도의 탈선·충돌·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즉각 대응할 것"이라며 "승객 안전을 확보하고 철도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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