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태그플러스-스마트하게 찾는다

2021. 5.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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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잃어버려도 되찾을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플러스)가 사라진 반려동물을 추적한다.

환기시키려고 현관문을 열었을 뿐인데, 눈 깜짝한 사이에 반려견이 문 밖으로 나갔다. 반려견 이름을 외치며 아파트 단지를 한참 돌아다녀도 반려견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실종 전단지를 출력해 아파트 곳곳에 부착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아파트 주변 인근 학교와 공원까지 샅샅이 뒤진 끝에야 수풀에 숨어있는 반려견을 발견했다.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순간은 지금도 아찔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만일 반려견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추적할 수 있다면 불안이 줄어들지 않을까.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위치 관리 액세서리다.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해당 위치 정보를 사용자 스마트폰에 표시해준다. 갤럭시 스마트태그+의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의 도움으로 갤럭시 스마트태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가 빛을 발하는 대상은 반려동물이나 열쇠, 가방 등 통신 기능이 없는 경우다. 목걸이 혹은 팔찌로 아이들에게 착용시켜도 좋겠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외에 UWB라는 초광대역 기술이 추가 탑재 됐다. 찾고자 하는 대상의 위치가 보다 정확하게 표시된다. 찾는 방법도 쉬워졌다. UWB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 S21 울트라 및 갤럭시 S21+ 등을 사용하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해당 물건이 사용자의 현재 위치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구체적인 방향과 이동 경로까지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야간 등 어두운 환경에서 더욱 유용한 기능이다.

우려는 있을 수 있다. 반려견 목에 부착한 갤럭시 스마트태그+의 배터리가 방전되면 위치 추적을 할 수 없을테니까.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코인 배터리를 사용하며 최대 사용 기간은 165일이다. 5개월 단위로 배터리를 교체하면 걱정 없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크기도 작다. 지름 약 4cm에 두께도 종이처럼 얇다. 상단분에 고리가 있어 어디든 연결하기 쉽다. 무게는 14g으로 어린아이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생활 방수를 지원해 비가 내려도 안전하게 작동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사용하려면 먼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의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에 기기를 등록해야 한다. 스마트폰 한 대당 여러 개의 스마트태크+ 시리즈를 등록할 수 있다. 아이에게 하나, 반려견에 하나, 물건에 하나 등 잃어버리기 쉬운 대상에 부착하면 든든하다.

별도로 분실과는 조금 다른 경우인데, 삼성전자의 가전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집안의 에어컨과 같은 스마트 기기에 연결하고, 스마트싱스 앱에서 버튼을 눌러 집안 에어컨을 켜고 끄는 등 제어할 수 있다.

[글 조진혁(『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에디터) 사진 삼성전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78호 (21.05.1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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