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동반자"..삼성물산, '래미안' 14년 만에 새단장

박성환 2021. 5. 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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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자사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BI(Brand Identity·브랜드 정체성)를 14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0일 자사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BI를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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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일상과 함께 하는 브랜드 지향
신규 BI 올 하반기 입주 단지부터 적용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래미안 신규 BI.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BI(Brand Identity·브랜드 정체성)를 14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0일 자사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BI를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이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함께 하는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래미안은 2000년 1월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첫 선을 보인 뒤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며 고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경기 용인시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지난 21년 동안 전국에서 총 173개 단지, 16만여 가구가 래미안 이름으로 공급됐다.

이번에 래미안은 '고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설정했다. 기존에는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으로서의 의미였다면 현재는 고객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집은 학교나 사무공간의 기능을 대체하는 등 다양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래미안은 개인 맞춤형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지원한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새로운 래미안 BI는 기존 BI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색상과 형태는 계승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래미안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되, 래미안 한자표기(來美安)를 영문표기(RAEMIAN)로 변경했다. 3선은 각각 인간, 자연, 기술을 의미하고, 조화와 지속 성장, 발전의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 3선에 적용한 래미안 표기는 삭제해 로고와 문자를 분리하고 3선을 평면화하면서 온·오프라인 활용성을 강화했다.

색상 가운데 래미안 그린은 '미래지향, 자연, 풍요로움', 래미안 그레이는 '아름다움, 이상,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래미안 표기는 래미안 다크그린 색상을 적용하고, 곡선과 직선의 부드러운 연결로 이루어진 서체를 새로 개발해 모던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래미안 BI 리뉴얼은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신규 BI는 올해 하반기에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백종탁 삼성물산 주택본부장(전무)은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BI 리뉴얼을 결정한 이유는 주거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래미안은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객들께 한 차원 높은 주거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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