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내장지방 아웃-'뱃살 빼는' 운동법은 무엇?

이승연 2021. 5. 6. 16: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죽기 전에 뱃살 빼는 법’을 주제로 만성 염증의 저장고와 같은 뱃살과 내장지방에 대해 알아봤다. ‘엄지의 제왕’에서 추천하는 뱃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과 운동법을 공개한다.

▶혈관 질환을 부르는 폭탄!‘뱃살’

뱃살 속에 숨겨진 내장지방의 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우리 몸에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특히 만성 염증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건강을 해치고 혈당이나 지방 대사를 교란해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뱃살은 성인병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으로 뱃살이 많으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혈당, 혈압이 올라가게 되면서 고지혈증,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내장지방으로 인한 대표적 질환

1. 당뇨병 내장지방이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된다. 인슐린은 체내에서 포도당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고혈당 상태가 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2. 심뇌혈관 질환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해 고혈압을 유발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

3. 염증 △급성염증: 상처로 인한 감염 부위에 세균 및 바이러스 침투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염증, △만성염증: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염증

▷만성 염증 자가 진단법

1. 혈액검사(CRP수치검사) 염증 농도가 높을수록 CRP 수치가 증가하는데, 보통 0.5에서 1.0 mg/dl 사이면 정상이다.

2. 유연성 테스트 몸에서 염증반응이 있다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부기이다. 염증이 혈관을 압박해 혈관 속 수분이 빠져 나와 붓게 되면서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몸이 뻣뻣하다면 내 몸에 염증이 과다한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Check List 채전굴 테스트

① 양발을 모아 발꿈치를 붙이고 발끝은 약 5cm 벌려준다.

② 양손을 모아 손끝은 펴고 서서히 상체를 앞으로 굽혀준다.

※ 이때 무릎을 구부리거나 반동을 붙여서는 안 된다. 중지를 기준으로 측정하고, 40세 기준 남자 약 8cm, 여자 약 14cm 이상, 50세 기준 남자 9cm 이상, 여자 15cm 이상이면 유연성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죽기 전에 뱃살 빼는 법 #식품

▷블루베리의 효과는?!

하버드 연구진은 약 13만 명 이상 성인 남녀의 식단 자료를 분석해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블루베리가 가장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하루 한 줌 이상 섭취하면 0.7kg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는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지방은 우리 몸의 최종적인 에너지 저장 형태로서 운동 시 바로 이용되지 않고 포도당으로 대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아디포넥틴은 간과 근육세포가 주변의 지방을 곧바로 산화시켜 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을 촉진한다.

(출처 및 참고: PLOS 의학 저널 2015 ‘Changes in Intake of Fruits and Vegetables and Weight Change in United States Men and Women Followed for Up to 24 Years: Analysis from Three Prospective Cohort Studies’ 2015)

▶블루베리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블루베리에 십자화과 채소와 좋은 지방을 더해서 먹는 것이 좋다. 내장지방은 독소가 뭉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독소를 해독하면 내장지방도 빠질 수 있다. 간은 독소를 해독할 뿐만 아니라 지방을 분해하는 일까지 하기 때문에 간 기능을 올리면 뱃살을 쉽게 없앨 수 있다. 항염 녹즙은 간 해독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가 있다.

TIP.항염 녹즙

재료: 양배추 50g, 블루베리 50g, 레몬즙 1/2티스푼, 올리브유 1/2스푼, 물 100㎖

① 데친 양배추와 블루베리, 물을 믹서에 간다.

② 레몬즙과 올리브유를 뿌려 섞는다.

※ 양배추는 십자화과 채소 중 하나로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간에서 해독을 담당하는 효소를 증가하게 해 간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지용성 독소는 좋은 지방을 먹어야 빠지기 때문에 올리브유를 첨가해 주는 것이 좋다. 레몬즙 역시 간의 담즙 분비 촉진에 효과가 있다.

▶죽기 전에 뱃살 빼는 법 #운동

▷장요근 운동이란?

‘장요근’이란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를 거쳐 무릎 사이 넓적다리인 대퇴부까지 내려오는 근육으로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근육이다. 장요근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1분, 장요근을 강화하는 운동 1분, 총 2분간 운동을 진행하면 된다. 다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동작이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장요근을 이완시켜주는 데 도움이 된다.

팔을 위로 뻗을 때 반대편 골반이 쭉 펴지면서 장요근이 늘어나게 된다. 즉, 장요근이 자극되면서 탄력이 생기는 데 도움이 되고, 뿐만 아니라 옆으로 몸을 살짝 비틀어주기 때문에 옆구리를 자극해 뱃살 중에서도 가장 안 빠지는 옆구리 살을 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TIP.장요근 강화 운동

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물건을 잡아준다. 의자가 없다면 벽을 짚고 해도 된다.

② 바이킹을 타듯이 다리를 앞뒤로 움직여준다. 앞으로 올릴 때는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뒤로 뻗을 때는 무릎을 곧게 펴고 뒤로 찬다.

※ 앞으로 다리를 올릴 때는 운동 강도의 30%, 뒤로 찰 때는 70% 정도로 강하게 찬다. 발을 올릴 때는 숨을 들이마시고 뒤쪽으로 찰 때는 숨을 내뱉는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78호 (21.05.11)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티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