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림의 연예담] "핫하다 핫해" 할머니 전성시대
'전성기에 나이는 없다'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이들의 영향력은 눈부신 활약상이 증명하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부터, 예능계를 주름잡고 있는 배우 김수미, 박원숙, 감초연기의 끝판왕 김영옥, 엄마 연기의 대가 김해숙, 국민배우 나문희까지 베테랑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입담이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것이다.
━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은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시니어 배우가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의 한계를 벗어던진 연기로 피닉스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등 30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지명되는 쾌거를 이뤘다.
━
시니어의 발레 도전기를 담은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주인공 '덕출'(박인환 분)의 부인 '해남'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나문희. 그는 초반 남편의 발레 도전을 반신반의했지만, 그의 진심을 엿본 뒤 그가 날아오를 수 있게 든든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알츠하이머로 남편이 꿈을 포기하려 하자 그에게 지지 말라고 북돋아 주는 아내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
거칠지만 솔직한 입담과 뛰어난 요리 실력, 푸근한 '정'으로 안방극장에 힐링 손맛을 전해주고 있는 배우 김수미. MBC '전원일기', 영화 '마파도', '맨발의 기봉이' 등 매 작품마다 강한 인상을 남긴 '일용엄니'. 작품 속 이미지로 인해 '걸크러시' 면모가 강하면서도 솔직한 감정표현과 연륜으로 할머니나 어머니를 보는 듯 하다는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
━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1인 가구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기존 관찰 예능에서 다루지 않았던 중장년 여성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1인 가구 노후 문제를 제시하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즌1부터 지난해 시즌2를 거쳐 올해 시즌3에 이르기까지 든든한 맏언니 박원숙의 공이 크다. 수년째 프로그램을 이끈 노련함과 친근한 매력으로 이혼과 경제난 등 여러 개인적 아픔을 딛고 홀로 선 합숙 멤버들을 보듬고 위로한다. 박원숙 특유의 공감 능력은 브라운관 밖 시청자에게도 위로를 전달한다.
박원숙은 예능뿐 아니라 본업인 연기도 병행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박원숙은 '빈센조' 후속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효원그룹 안주인 '양순혜'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함으로 힙합이면 힙합,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기, 분야를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할미넴'(할머니+에미넴) 배우 김영옥.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배우인 그는 현재까지도 꾸준한 방송활동으로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자 배우로 대중의 곁을 지켜오고 있다.
김영옥은 현재 방영하고 있는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봉이 할머니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 tvN '지리산'에도 출연하기로 결정됐다.
━
김해숙은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에 대해 "처음에는 엄마라는 한정적인 역할이 답답하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엄마도 하나의 장르다. 똑같은 엄마라도 각자의 사연과 모습, 위치가 전부 다르다. 엄마라는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걸 깨달은 뒤에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을 대변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20년 세계 경제 대전망'을 통해 "만 65~75세 '욜드'(young+old의 줄임말)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며 "이전 노인들보다 건강하고 부유한 욜드의 선택이 앞으로 소비재와 서비스, 금융시장을 뒤흔들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 경찰 수사 받는 박나래 심경 고백 후 눈물
☞ 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지민과 만나야”
☞ '168cm·52kg' 손담비, "비결? OO만 먹어"
☞ "이것이 재벌가 며느리 룩?"… 최정윤, 등라인 공개
☞ "과감한 등 노출"… 천우희, 투명한 피부 '눈길'
☞ "도대체 몇 등신이야?"… 나나, 비율 미쳤네
☞ "너무 많이 파였나?"... 한예슬, 눈 둘곳이 없네
☞ 로제, 침대에 누워서 찰칵… "치명적 각선미"
☞ "마녀사냥꾼들은 뭘 얻었을까"… 옥주현, 무슨 일?
☞ 위키미키 최유정 화보 B컷… 귀엽고 예쁘고 다해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수사 받는 박나래 “나 때문에 피해 입는 멤버들에게 미안” - 머니S
- AOA 출신 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후 심경 “지민과 단둘이 만나야” - 머니S
- '168cm·52kg' 손담비, 날씬한 몸매 과시… 비결이 뭐야? - 머니S
- '이랜드 며느리' 최정윤, 과감한 백리스 드레스 자태 - 머니S
- [★뷰티] 천우희, 맑고 투명한 피부… "청초 끝판왕" - 머니S
- 나나, 170cm 키에 장착한 '깜찍 매력' - 머니S
- "너무 많이 파였나?"... 한예슬, 눈 둘곳이 없네 - 머니S
- 블랙핑크 로제, 호텔에 누워서 찰칵… "치명적 각선미" - 머니S
- "마녀사냥꾼들은 뭘 얻었을까"… 옥주현 의미심장글 '주목' - 머니S
- 위키미키 최유정 화보 B컷, 힙한 끼 발산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