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신상 자재]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필름 외 건축 신자재 5

신기영 2021. 4. 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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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이달의 신상 자재

당신의 집짓기 생활을 이롭게 하는 신자재들이 건축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혁신적인 기술과 진보된 상상력으로 무장한 제품 중 다섯 가지를 엄선했다.


가구 표면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필름

대부분의 가구는 마감재를 통해 디자인의 완성을 이룬다. 그 마감재 중 하나가 바로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필름. 흔히 데코레이션 필름은 단순히 패턴과 색상을 부여하는 역할로만 생각할 수 있는데, 데코레이션 필름은 현장에서 가구 판재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판재에 치명적일 수 있는 물기나 오염의 흡수를 막고, 가구 자체의 내구성도 높여준다. 그런 인테리어 필름 중 KCC글라스의 ‘비센티 퍼니처’가 이번에 129종 색상과 디자인이라는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비센티 퍼니처는 보다 실물에 가까운 자연 질감과 미려한 색상을 연출할뿐만 아니라 스크래치나 충격에서 가구를 보호하는 기능, 그리고 휘발성 유기화합물 차단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KCC글라스 www.kccglass.co.kr


한 제품으로 다양하게 쓰는 새로운 모르타르

건물 바닥의 평활도를 확보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공정 중 하나다. 그리고 그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자기(자동)수평모르타르다. 과거에는 사람이 일일이 측정하거나 감으로 모르타르를 펴 수평을 잡았는데, 자기수평모르타르는 스스로 수평을 맞춰나가는 자재다. 이 자체도 충분히 편리하지만, 그간 자기수평모르타르는 타설하고자 하는 두께에 따라 다른 종류의 모르타르를 준비해야 했다. 이번에 삼표에서 출시된 자기수평모르타르 SPSL 1040은 하나의 제품으로 10~40mm까지 두께를 타설할 수 있다. 함께 출시한 폴리머 시멘트 보수 모르타르도 뿜칠과 미장 방식 모두 이 하나의 모르타르로 시공이 가능하다. 두 제품의 출시로 바닥 방통도, 보수도 한결 편해질지도 모르겠다.

삼표 www.sampyo.co.kr


고기능성 만능 DIY 페인트

익숙한 물건이나, 공간을 새롭게 바꾸는 데 있어 도색은 꽤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마음먹고 도전해보려 페인트를 하나 사지만 금방 벽에 부딪힌다. 프라이머나 젯소 등 미리 발라야 하는 제품들이 많아 다시 사러가야 했기 때문이다. 페인트 앞에서 곤란한 적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번에 반가운 제품이 나왔다. 노루페인트에서 출시한 ‘순&수 올커버’다. 제품은 별도의 하도 도장이 필요 없이 건물 내·외부는 물론 목재나 철재 가구, 플라스틱 제품, 낡은 벽 등 다양한 소재 위에 칠할 수 있다. 물론, 실내나 가구에도 칠할 수 있는 만큼 항균, 항곰팡이 기능이나, 유기화합물에 대한 안전성도 갖추고 있다.

노루페인트 www.noroopaint.com


벗기지 않고 이어주는 전선 커넥터

간단한 전기선 하나를 이어야 하는 상황. 그런데, 의외로 전선을 잇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어줘야 할 전선의 피복을 벗기고, 그 안의 구리선을 이어 꼬아주고, 그리고 절연테이프로 감아 마무리하는데, 피복 벗기다 실수로 잘라버리거나 접속이 불량하게 되는 등 생각보다 완성이 쉽지 않다. 때때로 감전의 위험도 상존한다. 좀 더 쉽게, 안전하고 완성도 있게 수리할 수 없을까? ㈜알파오에서 만드는 무탈피 커넥터는 간단하게 전선을 이을 수 있는 장치다. 이어줘야 할 전선을 커넥터 뚜껑을 열고 규격에 맞게 배열하고 닫은 다음, 공구로 힘껏 누르기만 하면 안전하게 전선이 연결된다. 전선 연결 방식과 규격, 회선수 등 여러 조건에 맞는 커넥터가 있어 상황에 맞춰 이용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알파오 http://무탈피커넥터.kr


개정된 건축 제도에 맞춘 준불연단열재

올해 2월에 건축법 일부가 개정되었다. 내부 마감재료나 건축물 외벽의 마감재료 및 단열재는 준불연 성능 이상의 재료를 써야 하고 심재를 포함한 복합자재도 준불연 재료 이상의 성능을 가진 제품을 써야 한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스티로폼으로 통칭되는 EPS 단열재가 이 제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 하지만,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이번 개정된 규정에 맞춘 준불연 EPS를 생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중 하나가 HDC현대EP와 ㈜디케이보드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DK보드-X’. DK보드-X는 초미립자 필터방식을 난연액 제조과정에 적용해 특수난연액을 발포립(비드)에 균일하게 도포해내는 것이 핵심. 기존보다 단열효과와 가공성이 높아지고, 6면에 준불연 성능을 확보했다.

디케이보드 www.dkboard.co.kr


매달 건축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신상 자재들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제품 소식이 있다면 언제든 편집부로 전해주세요! 02-2664-0254 greenhouse4u@naver.com


구성_ 신기영

ⓒ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1년 5월호 / Vol.267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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