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에 수원광교 '오드카운티' 선정

노해철 기자 2021. 4.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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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광교의 '오드카운티' 아파트가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해 국토부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

국토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1개 시·도에서 모범관리 단지로 선정한 22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 단지 5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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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 1곳·우수단지 5곳 선정
경기도 수원광교 오드카운티(국토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경기도 수원광교의 '오드카운티' 아파트가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입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으로 공동체 활성화의 모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해 국토부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

국토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1개 시·도에서 모범관리 단지로 선정한 22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 단지 5곳을 선정했다.

주요 심사 항목은 Δ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등) Δ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Δ공동체 활성화(자발적인 주민참여 등) Δ재활용‧에너지 절약 Δ그 밖의 우수사례(근로자 상생, 코로나19 대응 등) 5개 항목이다.

최우수 단지인 경기도 수원광교 오드카운티는 카페,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들이 직접 관리·운영해 수익금을 관리비로 활용하는 등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입주민 카페에서는 미술전시회, 음악회를 수시 개최하고 어린이 작은 극장을 운영한다. 또 입주민의 기부와 참여를 통해 농작물 식재와 조경 개선 활동을 하는 등 공동체 문화를 형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 단지로 선정된 경북 구미 우미린풀하우스는 지자체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입주민 23명이 바리스타 자격을 획득해 이 중 4명이 입주민 카페에서 직접 근무한다.

경비원·미화원 인권 존중을 관리규약에 반영하고 갑질 근절 캠페인 등 근로자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전개했다.

울산 매곡푸르지오 1단지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단지 내 보육시설과 착한 임대료 감면 협약을 체결했다. 또 종이 없는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사무소의 공구 창고를 개방하는 등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대전 버드내마을은 폐우산을 수거·수리해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등 노인정 주도로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했다. 경비원·미화원에 우수직원 표창 등 근로자 상생에 노력하고, 월 2회 단지 주변 쓰레기 줍기와 칼 갈아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부산 한솔솔파크는 침수 등 재난대비를 위한 시설 설치 및 훈련을 실시하고, 지자체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우수 아파트에 4년 연속 선정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서울 보라매파크빌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기존 지상주차장을 자발적으로 폐쇄하면서도 택배·이사·공사 차량의 진입은 허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공동주택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 관리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시상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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