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진성, 4만여 라벤더 '보라빛 향연'

신정철 2021. 4.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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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포진성은 조선 인종 때 왜구 침입에 대비해 쌓은 포곡식 산성으로 일운면 지세포리 선창마을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은 2019년부터 라벤더를 식재하기 시작, 연중 볼거리 제공을 위해 금계국, 송엽국, 국화, 수국 등을 계속 심고 있으며, 탐방객을 위한 관람로,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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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라벤더, 보랏빛 향기에 취해 보세요!"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상남도 기념물 제203호인 거제시 지세포진성에 가면 4만여 주의 라벤더꽃이 29일 만개해 지세포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사진=거제시 제공).2021.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상남도 기념물 제203호인 거제시 지세포진성에 4만여 주의 라벤더꽃이 만개해 보랏빛 향연을 펼치고 있다

29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세포진성에 조성된 3.5만㎡ 규모의 라벤더 꽃밭에서 보라빛 꽃이 활짝 펴 지세포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세포진성은 조선 인종 때 왜구 침입에 대비해 쌓은 포곡식 산성으로 일운면 지세포리 선창마을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던 성내 휴경지를 선창마을 주민들과 거제시가 함께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이 성은 2019년부터 라벤더를 식재하기 시작, 연중 볼거리 제공을 위해 금계국, 송엽국, 국화, 수국 등을 계속 심고 있으며, 탐방객을 위한 관람로,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올해는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까지 설치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개화 시기가 1개월 앞당겨지면서 아직은 탐방객이 적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고 있어 1주일 이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거제 핫플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라벤더 향은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해소 및 불면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허브식물로, 지세포진성 라벤더 꽃동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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