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6월부터 '관광객 환영'..백신 접종이나 음성 증명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관광부 장관이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광객의 입국을 환영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2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페르난도 발데스 스페인 관광장관은 이날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정상회의에서 이처럼 밝혔다.
여행객이 귀국 이후 장기간의 격리에 처해지는 등 제한을 받는다면 관광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다.
스페인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로, 2019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영국인 1740만명이 스페인을 찾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스페인 관광부 장관이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관광객의 입국을 환영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2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페르난도 발데스 스페인 관광장관은 이날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정상회의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5월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디지털 녹색 인증서'를 시범 도입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6월에 스페인은 전 세계 모든 여행자들에게 당신은 우리를 방문할 수 있다고 말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아직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입국이 가능하다. 최근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도 포함된다.
아울러 그는 여행객이 귀국했을 때 본국에서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될지와 관련해 상호합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행객이 귀국 이후 장기간의 격리에 처해지는 등 제한을 받는다면 관광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다. 그는 "한쪽만 열어봤자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4차 유행 국면을 맞은 스페인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12%를 관광에 의존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6일 스페인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만9852명, 147명이다.
스페인 전체 인구 4700만명 중 8.5%인 402만명이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정부는 올해 여름이 끝날 때까지 인구의 70%에게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최근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영국과 EU가 여행 재개에 합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앞서 5월17일 국제 여행을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에서 관광업 비중이 큰 EU 국가들은 영국과 협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스페인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로, 2019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영국인 1740만명이 스페인을 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기리·문지인 "결혼식 당일 아침 취소할뻔"
- '최민환과 이혼' 율희, 근황 공개…깡마른 몸매
- '티아라' 아름 아동학대 혐의 송치, 자녀 접근금지 명령도
- 민주당 회의서 웃음 터진 이재명 왜?
- '100억 건물주' 양세형 "돈 없을 때 사람 안 만났다"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과감 비키니…달라진 분위기
- 선미, 멜빵바지 입고 아찔한 노출…청순 글래머
- 이효리 전 남친 실명 토크 "이상순이 낫다" "그래도 얼굴은…"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
- '윤종신♥' 전미라, 15세 붕어빵 딸 공개…우월한 기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