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정석' 홍성대, 상산고 이사장 그만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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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정석' 저자이자 자율형 사립고 상산고를 설립한 홍성대(83·사진) 상산학원 이사장이 퇴임했다.
28일 상산학원에 따르면 홍 이사장은 전날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스스로 법인 이사장직을 그만둔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은 교육 발전을 위해 평생 번 돈 439억 원을 기반으로 1981년 상산고를 개교했다.
홍상욱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문리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성지출판사를 운영해 왔으며, 1991년부터 30년 간 상산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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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정석’ 저자이자 자율형 사립고 상산고를 설립한 홍성대(83·사진) 상산학원 이사장이 퇴임했다.
28일 상산학원에 따르면 홍 이사장은 전날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스스로 법인 이사장직을 그만둔다고 밝혔다.상산학원은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홍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상산의 지난 40년은 역경의 연속이었다”며 “그러나 불굴의 의지와 열성으로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를 쌓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난 시간은 더없이 값진 세월이었다”며 “상산의 어제를 함께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이사장직에서 벗어나 상산의 무궁한 발전과 영광스러운 미래를 지켜보며 살 것”이라며 “상산이 나날이 더욱 푸르고, 더 새로워져, 온 누리에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홍 이사장은 ‘수학의 정석’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수학 교육자다. 1966년 ‘수학의 정석’을 출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홍 이사장은 교육 발전을 위해 평생 번 돈 439억 원을 기반으로 1981년 상산고를 개교했다. 상산고는 2002년 자립형 사립고(자사고의 전신)로 출발해 2010년에는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됐다. 한때 자사고 지정 취소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법정 다툼을 거치면서 기사회생 했다.
2대 이사장으로는 그의 아들이자 수학의 정석을 출판하는 성지출판사 대표이사인 홍상욱씨가 취임했다.
홍상욱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문리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성지출판사를 운영해 왔으며, 1991년부터 30년 간 상산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송영규 기자 sk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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