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봉담~송산 고속도로' 개통.. "경기 서남부권 교통 흐름 개선"

김서연 2021. 4. 27.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00시부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263km) 중 봉담~송산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에서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도로로 총 연장은 18.3km다.

이 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선의 경기 서남부지역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마도JCT), 서해안고속도로(팔탄JCT), 동탄~봉담고속도로(화성JCT)를 이어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탄분기점 전경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8일 00시부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263km) 중 봉담~송산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에서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도로로 총 연장은 18.3km다. 지난 2017년 4월 착공 이후 4년 만이다. 건설 기간이 평균 5년이 소요되는 민자고속도로 중 최단 기간이다. 총 투자비는 약 1조3253억원이다.

이 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선의 경기 서남부지역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마도JCT), 서해안고속도로(팔탄JCT), 동탄~봉담고속도로(화성JCT)를 이어준다.

이로써 서오산JCT~송산마도IC 주행 거리는 기존 대비 26분, 거리는 8.3km 단축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 구간 주행시 2300원이다.

국토부는 경기 서남부지역의 이동 편의는 물론 교통 체증 완화로 연간 약 843억원의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통 초기 위험구간 관리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특수차량(TSCV)을 이용한 교통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과속 예방을 위한 고정식·이동식 카메라도 4개소에 설치했다.

또 원톨링시스템(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을 도입해 재정고속도로와 주변 민자고속도로 연계 이용 시 요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양방향에 졸음쉼터 각 1개소를 설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경기 서남부지역의 동서지역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머지 구간인 이천∼오산∼양평구간도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차질 없이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