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군산CC오픈 29일 개막..'코리안 특급' 박찬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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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프로 골퍼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던 박찬호는 올해 3월 군산CC에서 열린 KPGA 2부 투어 1회 대회 예선에서 10오버파 81타를 기록, 출전 선수 132명 중 공동 121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농구 선수인 스테픈 커리나 풋볼 선수 토니 로모 등이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한 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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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다.
29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71·7천124야드)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는 박찬호의 출전이 아무래도 관심사다.
일부에서 '정규 프로 대회에 우승 경쟁을 벌일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자격의 추천 선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하지만 현역 시절 국민적인 '스포츠 영웅'으로 활약한 박찬호의 존재감을 의도적으로 무시할 이유도 딱히 없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거둔 박찬호는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유명인 자격으로 나와 김영웅(23)과 한 조로 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 대회 개막 전에 열린 장타 대결 이벤트에서는 331야드를 기록, 프로 선수인 허인회(34), 이승택(26) 등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는 '장타 실력'을 뽐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프로 골퍼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던 박찬호는 올해 3월 군산CC에서 열린 KPGA 2부 투어 1회 대회 예선에서 10오버파 81타를 기록, 출전 선수 132명 중 공동 121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박찬호인 만큼 정규 투어 대회에서 3라운드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농구 선수인 스테픈 커리나 풋볼 선수 토니 로모 등이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한 예가 있다.
로모는 바로 2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끝난 PGA 2부 투어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나 2라운드까지 11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했다. 기권하거나 실격당한 선수를 제외하면 최하위였다.
커리 역시 2018년 2부 투어 대회에 나왔다가 2라운드까지 17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했다.
다만 박찬호는 스릭슨 투어 2회 예선에서 4오버파 75타로 공동 84위, 3회 예선에서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58위를 차지하는 등 당일 컨디션에 따라 70대 초·중반 점수도 기대할 만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 기록을 세운 김주형(19)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주형은 "작년에는 7월 대회였고 올해는 4월이라 코스 상태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그린이 더 딱딱하고 스피드도 빨라져 상황에 맞는 코스 공략법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18일 끝난 시즌 개막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비교적 좋은 시즌 출발을 보였다.
올해 개막전에서 우승한 문도엽(30)이 개막 2연승에 도전하고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김태훈(36), 지난해 신인왕 이원준(36) 등도 출전한다.
문도엽은 "개막전 우승 후 올해 목표를 다승으로 변경했다"며 "첫 승을 빨리 이뤘기 때문에 여유가 생겨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으로 열리며 골프 전문 채널 JTBC골프가 매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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