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 만나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새단장

이수지 2021. 4. 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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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1층 상설전시실을 새로 단장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전래 동화를 소재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온 1층 상설전시실이 이번 전시에는 '우리 이제 만나요'라는 제목으로 '견우와 직녀', '바리공주', '연오랑과 세오녀' 속 만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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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연오랑과 세오녀' 코너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1.04.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1층 상설전시실을 새로 단장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전래 동화를 소재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온 1층 상설전시실이 이번 전시에는 '우리 이제 만나요'라는 제목으로 '견우와 직녀', '바리공주', '연오랑과 세오녀' 속 만남을 담았다.

박물관은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몸으로 전시를 즐기면서 비대면 생활 속에 결핍되어 가는 '만남'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경험하고, 가족과 친척과 친구들, 혹은 만나고픈 그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가슴에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 입구 '만남으로 떠나는 기차'에서 내려 전시 공간으로 들어서면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역 세 곳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견우와 직녀' 이야기 체험물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1.04.27. photo@newsis.com

첫 번째 까막까치역에서는 어린이들이 견우와 직녀가 헤어지게 된 상황을 이해하고, 까치와 까마귀를 도와 둘의 만남이 이뤄지는 오작교를 만드는 체험을 한다.

두 번째 약수꽃역에 내리면 온갖 어려움을 헤쳐나가 부모를 다시 만나는 바리공주의 모험을 만난다.

어린이들은 미로로 표현된 바리공주의 역경에 동참해 문제를 풀고 바리공주와 부모의 만남을 성사시킨다.

세 번째 갯바위역을 들어서면 연오랑과 세오녀 두 인물 이야기와 함께, 바위를 조종하는 인터렉션 게임을 통해 세오녀가 연오랑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세 이야기 역을 지나면 전시의 종착역 '우리 이제 만나'에 도달한다. 이 곳에서는 ‘만남’ 혹은 '만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 공유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바리공주' 동화책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1.04.27. photo@newnsis.com

어린이들이 전시장에 직접 오거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 교육도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방역 지침에 맞게 3명 이내로 현장에서 접수해 '우리 이제 만나요'의 연계 교육이 주 3회씩 진행된다. 전시 연계 온라인 교육 '#다시만나'는 27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전시 주제와 관련된 교육 키트를 제공한다. 강사가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으로 교육한다.

27일 오후 3시부터는 온라인 전시 공개 사전 공연으로 국립남도국악원의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가 어린이박물관 앞 놀이마당에 펼쳐진다. 본 공연은 당일 박물관을 방문한 사람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박물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전시장 내부를 둘러봄과 함께 전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약 입장은 28일부터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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