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독점 중계 TV조선, 온에어 차단에 부글

김지하 기자 2021. 4. 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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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하며, 온라인 시청을 막아 누리꾼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TV조선은 26일 오전 9시부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을 위해 TV조선 회원가입을 한 누리꾼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앞서 TV조선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을 탄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 역시 누리집에서는 중계하지 않아 부정 여론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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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TV조선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하며, 온라인 시청을 막아 누리꾼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TV조선은 26일 오전 9시부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했다. 미국 유니온 스테이션 로스앤젤레스와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시상식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형태를 취했다.

이번 시상식은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각본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중계 시간이 되자 TV조선은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를 중단했다. 화면에는 "현재 방송 중인 프로그램은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을 위해 TV조선 회원가입을 한 누리꾼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한 중계 형태라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앞서 TV조선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을 탄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 역시 누리집에서는 중계하지 않아 부정 여론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TV조선 측은 "계약이 그렇게 돼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윤여정은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경합 끝에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 배우로는 64년만의 수상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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