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무풍한송길, 생육환경 개선 '명품 소나무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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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축총림 통도사 일원 소나무림을 보존하기 위해 우량소나무림 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경쟁목 제거 등 햇빛을 좋아하는 소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무풍한송길을 포함한 통도사 일대 우량소나무림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수려한 산림경관을 향상시켜, 대형산불 등 사찰 내 문화재 화재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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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산)=이경길 기자] 양산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축총림 통도사 일원 소나무림을 보존하기 위해 우량소나무림 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양산시에 따르면, 우량소나무림 가꾸기는 소나무 생육에 방해가 되는 고사목, 형질불량목 및 기타 활잡목 제거, 가지치기, 산물수집 등으로 총 예산은 3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과 2021년도 당초예산 시비 1억원이 포함된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하북면 지산리 산83-62번지 일원 우량소나무림 20ha 구역은 사업이 완료돼, 현재 무풍한송길 일대 우량소나무림 24ha 구역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하북면 지산리 산83-61번지 일원 우량소나무림 10ha 구역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경쟁목 제거 등 햇빛을 좋아하는 소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무풍한송길을 포함한 통도사 일대 우량소나무림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수려한 산림경관을 향상시켜, 대형산불 등 사찰 내 문화재 화재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우량소나무림 가꾸기를 통해 관내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를 보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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