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분양시장서 '중대형 아파트'가 최고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 분양시장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2021년(4월20일 기준)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의 규모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중대형 청약경쟁률은 2015년 9.99대 1로 중소형(12.06대 1) 보다 낮았으나 2016년 역전을 거듭해 현재까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근 5년간 분양시장에서는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9.99대 1 △2016년 18.16대 1 △2017년 16.36대 1 △2018년 32.29대 1 △2019년 30.61대 1 △2020년 65.17대 1 △2021년 33.82대 1로 소형, 중소형보다도 상승세가 높다.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대형 아파트 일반 공급 물량은 2015년 3만2341가구 공급 이후 △2016년 2만9030가구 △2017년 2만1513가구 △2018년 1만5070가구 △2019년 1만7816가구 △2020년 1만6849가구 △2021년(4월 20일 기준) 5219가구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8.2대책의 후속조치로 전용면적 84㎡ 이하 민영주택에 대한 청약 가점제 적용 비율이 확대(투기과열지구 100%, 조정대상지역 75%)됨에 따라 추첨제가 적용되는 중대형으로 청약자들이 몰려 이후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넓은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중대형 아파트가 더욱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65.17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여기에 코로나19로 넓은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꿈쩍 않던 방어株, 코로나에 놀라 '꿈틀'…초여름엔 '급발진'?
- 남성 천여명 몸캠 영상 유포·판매 '얼굴·이름·직업 노출'
- 與, 김어준 엄호…우원식 "오세훈, 취임 첫 작품은 '김어준 죽이기'"
- "성신여대 아가씨들~" 리얼돌 체험방 홍보.. '학생들 분노'
- 가위로 머리카락을 '싹뚝'…중2 딸 학폭에 母 "비참하고 힘들다"
- 與 종부세 난감… 깎자니 ‘부자감세’, 냅두자니 민심이 펄펄
- 임성재·김시우처럼…아메리칸 드림 꾸는 K골퍼들
- 지하철역서 체액 뿌린 성범죄 전과자 '법원은 영장 기각?'
- [타봤어요] '절치부심' 쌍용차가 내놓은 필살기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 공공기관 급여 男은 7291만원, 女는 5859만원…男이 고위직 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