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바르사 상대로 존재감 無..'최악 평점'까지 받았다

신동훈 기자 2021. 4. 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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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보 다케후사(19, 헤타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쩔쩔맸다.

헤타페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2-5로 패했다.

극적인 동점을 노렸지만 헤타페는 후반 41분 로날드 아라우호, 후반 추가시간 앙투앙 그리즈만이 연속 실점을 헌납하며 결국 2-5 대패를 당했다.

올겨울 헤타페에 입성한 쿠보는 바르셀로나전처럼 뚜렷한 장점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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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쿠보 다케후사(19, 헤타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쩔쩔맸다.

헤타페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헤타페는 승점 31점에 머물며 15위에 위치했다.

헤타페는 전반부터 바르셀로나한테 끌려갔다. 리오넬 메시가 전반 8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클레망 랑글레가 자책골을 유도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33분 메시가 다시 득점을 터뜨리며 리드를 뺏겼다. 소피안 차클라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헤타페는 1-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3실점을 한 헤타페는 후반에 반격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4분 에네스 우날가 바르셀로나 골 망을 흔들며 점수차를 1점차로 좁혔다. 극적인 동점을 노렸지만 헤타페는 후반 41분 로날드 아라우호, 후반 추가시간 앙투앙 그리즈만이 연속 실점을 헌납하며 결국 2-5 대패를 당했다.

공격 전개에서 아쉬운 부분이 역력했다. 헤타페는 점유율이 19.5%밖에 되지 않았고 슈팅도 5개였고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선수 평균 패스 성공률은 66%로 부정확했다. 우날이 들어오기 전까지 위협적인 공격 상황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쿠보 부진이 뼈아팠다. 헤타페는 공격 전개 상황에서 쿠보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바르셀로나 수비진에 꽁꽁 묶였다. 슈팅 1개, 크로스 1개를 제외하면 어떤 기회도 창출하지 못했다. 유효슈팅, 키패스 성공, 드리블도 없었다. 평점도 박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쿠보는 5.91점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는 쿠보에게 평점 3점을 줬다.

올겨울 헤타페에 입성한 쿠보는 바르셀로나전처럼 뚜렷한 장점을 보이지 못했다. 총 14경기에 나섰으나 득점 없이 1도움만 올렸다.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이 기회를 줘도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요르카에서 보인 정확한 왼발 킥과 다양한 장기는 사라진지 오래다. 이대로 간다면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도 자리를 잡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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