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기 신도시 토지 보상, 차질 없어"

박상길 2021. 4. 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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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7월부터 사전청약이 진행될 신도시 후보지의 토지 보상 문제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대상지 토지 보상이 얼마나 이뤄졌냐는 질문에 "모든 지역을 말하긴 어렵고 경기 하남교산의 경우 4월 초 기준 56%, 인천 계양은 51% 정도 이뤄졌다. 왕숙, 과천, 부천대장 등 지구도 토지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황과 관련해 연기해달라고 하는 지역도 있지만, 본청약 전 대부분 보상이 완료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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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상(사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제도 시행 및 세부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국토교통부가 7월부터 사전청약이 진행될 신도시 후보지의 토지 보상 문제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대상지 토지 보상이 얼마나 이뤄졌냐는 질문에 "모든 지역을 말하긴 어렵고 경기 하남교산의 경우 4월 초 기준 56%, 인천 계양은 51% 정도 이뤄졌다. 왕숙, 과천, 부천대장 등 지구도 토지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황과 관련해 연기해달라고 하는 지역도 있지만, 본청약 전 대부분 보상이 완료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는 기본적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기 때문에 저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구체적인 건 산정에 들어가 봐야 알겠지만, 통상 시세의 70∼80% 수준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구체적인 것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올해 사전청약 물량으로 공급되는 3만200호 가운데 절반가량인 1만4000호가 신혼부부 등을 위한 희망타운으로 배정된 것과 관련해 역차별 우려가 제기되자 "사전청약 홈페이지 방문자 350만여 명 가운데 문자 알리미 서비스 신청한 비율을 보면 20∼30대가 50% 가까이 되고 40대가 30% 등으로 나온다. 20∼30대와 40대까지 사전청약 수요가 많다고 파악됐다"며 "일반공급물량도 2400호를 계획하고 있는데, 40대도 일반물량으로 신청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 신규택지 발표와 관련해서는 "현재 후보지에 대한 정리가 다 된 상황이고 지난번에 말한 대로 사전검증 과정을 거쳐 발표할 계획"이라며 "검증 절차는 최근 후보지 내 거래 특이 동향 등을 살펴보고 있고, 국토부나 LH 직원의 매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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