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 아나운서·서경덕 교수, 장애인 위한 역사탐방 영상 제작
[스포츠경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은평기쁨의 집에 다니는 학생들과 서울 정동일대 근·현대사 역사 현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허곤)와 김여진 아나운서도 참여했다.
코로나19로 문화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온라인 역사문화탐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상을 제작하여 장애인복지시설 230여 곳에 배포하였다.
10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구 대법원청사(현 서울시립미술관), 구 배재학당(현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정동제일교회, 구 이화학당(현 이화박물관) 등 정동일대 근현대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청각 장애인이 영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手語)’와 자막을 넣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제작에 참여한 서 교수와 김여진 아나운서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장애인들의 역사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함께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향후 대한민국 구석구석 역사에 관한 시리즈 영상을 제작하여 장애인들에게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함께 출연한 은평기쁨의집 오서영, 이수현 학생은 “이번 촬영을 통해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줄 예정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서울시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의 목소리를 모아 구성된 협회로, 서울시 장애인 후원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문화탐방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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