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인공지능 활용한 검색·요약 시범 서비스

김석 2021. 4.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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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인공지능 기반의 도서본문 검색과 도서·논문 요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책에서 답을 찾는 인공지능 검색(nl.go.kr/mrc)'과 '인공지능 요약서비스(nl.go.kr/summary)'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책에서 답을 찾는 인공지능 검색'은 인공지능이 이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도서 본문 속에서 찾아 제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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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이 인공지능 기반의 도서본문 검색과 도서·논문 요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책에서 답을 찾는 인공지능 검색(nl.go.kr/mrc)'과 '인공지능 요약서비스(nl.go.kr/summary)'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책에서 답을 찾는 인공지능 검색'은 인공지능이 이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도서 본문 속에서 찾아 제시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창작한 음악의 저작권은 누구 소유?"라는 질문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의 저작물에는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지만, 인공지능 머신을 활용하여 사람이 창작한 음악이라면 작곡자에게 저작권이 부여된다"는 사실을 「제4차 산업혁명 기술과 지식재산권」(특허청·국제지식재산연수원 공저)의 본문 속에서 찾아줍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알고 싶은 내용을 사람에게 질문하듯 문장 형태로 질문함으로써 방대한 도서자료 속에서 원하는 답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공공간행물 6,400여 권의 본문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인공지능 요약서비스'는 사회과학, 기술과학, 인문학 등 여러 분야 도서와 논문에 대해 인공지능이 작성한 요약문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에서는 인공지능이 도서나 논문의 특정 문단을 읽고 그 요약문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작성한 문장이 문법적으로, 의미상으로 자연스러운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도서관 측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금은 문단별 요약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장별 요약, 도서별 요약 등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범서비스에서는 528건의 도서와 논문에서 1~2개 문단씩의 요약문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용한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해 도서관 자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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