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유종의 미 거둘까

김유림 기자 2021. 4. 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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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나인우 주연의 '달이 뜨는 강'이 마지막회만을 앞두고 있다.

KBS 2TV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순애보를 담은 퓨전 사극 로맨스다.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 이야기의 큰 틀은 따라가면서도, 중간중간 비어 있는 부분들은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가고 있는 '달이 뜨는 강.'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역사의 기록이 비극적인 엔딩을 예고함에도 불구하고,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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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나인우 주연의 '달이 뜨는 강'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김소현·나인우 주연의 '달이 뜨는 강'이 마지막회만을 앞두고 있다.

KBS 2TV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순애보를 담은 퓨전 사극 로맨스다. 역사와 상상을 오가는 역동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 이야기의 큰 틀은 따라가면서도, 중간중간 비어 있는 부분들은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가고 있는 '달이 뜨는 강.'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역사의 기록이 비극적인 엔딩을 예고함에도 불구하고,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학폭' 논란 지수 하차→ 나인우 교체투입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의 학폭 의혹이 지난달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지난 4일 예정된 촬영이 취소되고 이 과정에서 지수가 하차했다. 지수를 대신해 나인우가 온달 역으로 대체 투입돼 촬영이 이어졌다. 앞서 지수가 촬영했던 분량은 나인우로 재촬영을 진행했고 이후 중단된 VOD 서비스가 재개되기도 했다.
방송 전 이미 90% 이상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주연 배우의 하차로 지난 3월 중 촬영이 종료될 예정이었던 '달이 뜨는 강'은 약 한 달 늦게 촬영을 마치게 됐다. 지난해 10월 중 첫 촬영을 시작해 약 6개월 만에 끝맺은 것. 방송분은 오는 20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급하게 대타로 투입된 나인우는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달이 뜨는 강'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일부 출연자들은 제작사와 방송사 부담을 덜고자 재촬영료를 받지 않는 의리를 보여주며 힘을 보탰다.



간체자 소품 사용 논란, 아쉬움 남기도


지난달 30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4회에서는 해모용(최유화 분)이 남긴 편지를 읽는 고건(이지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장면에서 쓰인 편지가 논란이 일었다. 고구려가 배경인 드라마에 등장하는 편지가 중국 본토에서 쓰이는 간체자로 작성됐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최근 중국의 '신 동북공정'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고증이 미흡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간체자는 중국에서 복잡한 한자 점획을 간단하게 변형시켜 만든 문자로 1946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이후 1956년에는 '한자 간화 방안'이 정식 공포됐다.

이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한자 고증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즉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재방송 편집 및 VOD 다시보기도 수정하겠다"고 전했다.



세계 3대 방송상 중 하나인 '국제에미상' 출품


'달이 뜨는 강'은 국제에미상에도 출품됐다. 이 상은 캐나다의 반프TV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리며 '방송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위상이 높다. 우리나라 드라마로는 앞서 넷플릭스 '킹덤'을 비롯해 KBS 2TV '바람의 나라', MBC '불굴의 며느리', '퐁당퐁당 러브' 등이 후보에 오른 바 있다.

190개국에 판권이 수출·판매되며 한류 콘텐츠로 우뚝 선 '달이 뜨는 강'. 이를 통해 전 세계인에 우리나라 역사 및 문화를 알리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달이 뜨는 강' 측은 "기획 당시부터 출품을 목표로 준비했고 실제로 꿈을 이루게 돼서 기쁘다"며 "재촬영한 앞 부분 회차 편집에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도전할 것"이라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1회만을 남겨둔 '달이 뜨는 강'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20일인 오늘 밤 방송되는 마지막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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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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