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보고 '패피' 됐다!" '패린이' 위한 남성 유튜버 추천

패션 디자이너이자 어드바이저인 닉 우스터(Nick Wooster)

 
옷을 잘 입고는 싶은데 잡지를 읽고 쇼핑을 해도 영 ‘패션’이 어렵기만 했던 20-40대 남성들.

이제 글로 배우는 ‘연애’가 아닌 ‘영상’으로 배우는 ‘패션’의 시대가 왔다.

청바지를 롤업하는 방법부터 향수를 올바르게 뿌리는 방법까지. 남자라면 알아야 할 패션 팁을 참고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유튜브 'FF CHANNEL' 캡처

 
수백개의 패션 브랜드 컬렉션을 한 데 모아 간편하게 영상으로 시청 할 수 있게 만든 FF 채널.

이전에는 패션 매거진 등 매체들을 통해 오직 ‘사진’으로만 감상할 수 있었다면 이제 영상으로 좀 더 ‘입체감’ 있는 시청이 가능해졌다. 루이비통이나 샤넬 베르사체 등 이미 유명한 빅 브랜드부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브랜드들까지 모든 브랜드의 컬렉션 영상을 한 데 담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우선 각 브랜드의 이름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유튜브 '밀라논나' 캡처

 
패션 유학파의 선구자로 꼽히는 패션 컨설턴트 밀라논나(본명 장명숙).

특히 밀라논나 채널은 해박한 지식으로 설명하는 패션의 역사 외에도 관록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녀만의 지혜로 ‘인생 공부’까지 가능하다는 사실.

또 20대 남성을 위한 코디법, 방송인 조세호, 남창희와 함께한 남성복 코디법 등 활용 가능한 남성 패션 팁도 쏠쏠하니 꼭 참고할 것.

유튜브 '깡스타일리스트' 채널 캡처

 
‘남자 실전 패션, 관리하는 남자들을 위한 장소‘, ‘자기관리, 패션, 피부, 운동’.

68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설명한 글이다. 그는 ‘스스로 나 좀 꾸밀 줄 안다’고 자부하는 일명 그루밍족들에게 이미 많은 지지와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

특히 그는 ‘나이대 상황별 코디 추천’이나 ‘존예녀가 반해버린 남친룩’ 등 현실감 있는 스타일링 팁을 선보이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쩌는’ 아이템을 추천해주는 콘텐츠도 기획해 구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유튜브 '클래씨 티브이' 캡처

 
2015년 개봉한 영화 ‘킹스맨’은 영화가 흥행함에 따라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는 명대사와 함께 클래식 수트의 세계로 뭇 남성들을 인도했다.

이에 클래씨 티브이는 남성의 자신감과 더불어 킹스맨에서 젠틀맨이 되는 과정의 유용한 ‘매너’ 팁들도 공유하고 있어 눈길을 끄는 중.

또 ‘아끼는 옷을 오래 입기 위한 알맞은 옷정리 팁’과 ‘탈모 커버 헤어스타일 추천’까지 아낌없는 그루밍 팁을 공유하고 있어 클래식 수트와 함께 진짜 남성의 길에 들어서고 싶은 이는 마땅히 구독 버튼을 눌러야 할 것이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