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사 동창 학폭 폭로 "자폐아 동급생 목발로 때려" 이중성 충격(실화탐사대)

서유나 2021. 4. 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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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사의 과거 학폭이 폭로된 가운데 그의 이중성이 충격을 줬다.

4월 17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124회에서는 '특수부대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방송까지 운영한 박모 전 중사(이하 '박중사')의 민낯을 파헤쳤다.

이날 박중사의 동창들은 입을 모아 그의 학창시절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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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중사의 과거 학폭이 폭로된 가운데 그의 이중성이 충격을 줬다.

4월 17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124회에서는 '특수부대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방송까지 운영한 박모 전 중사(이하 '박중사')의 민낯을 파헤쳤다.

이날 박중사의 동창들은 입을 모아 그의 학창시절을 폭로했다. 먼저 동창 A씨는 "자폐아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그냥 괴롭혔다. 이유 없이. 목발 이런 걸로도 때리고 그랬다. 약한 친구들한테 화를 많이 냈다. 센 사람에겐 당연히 화 못 냈다"며 자신보다 약한 친구를 표적 삼아 괴롭힌 박중사에 대해 밝혔다.

이어 동창 B씨 역시 "부모 욕을 일단 하고 나서 표정 안 좋으면 때리는 식. '야 XX 누구 엄마 누구랑 XX 했다며 누구 엄마 누구랑 XX 했다며' 이런 식이면 누가 열 안 받겠냐. 그 다음에 틈만 나면 저희끼리 '몸빵 디펜더'라고 한다. 샌드백 취급해서 때리는 애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박중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영상, 박중사는 "이 영상 보는 힘들고 배고픈 어린 친구들 와 형이 맛있는 밥 사줄테니까. 형도 아팠던 기억 있으니 그런 사람들한테 정이 가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약한 친구들을 괴롭혔던 과거를 아픈 과거로 포장한 박중사의 이중성이 시청자들에게 경악을 안겼다.

한편 해당 박중사는 채널A 예능 '강철부대'를 갑작스레 하차한 707특임단 중사 출신 박수민 씨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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