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서 황산 3000L 누출..인명피해 없어(종합)

조민주 기자 2021. 4. 16.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오전 6시40분께 울산 남구 매암동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장 내 7만5000ℓ짜리 황산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황산 일부가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전 9시26분께 파손부위를 차단하고, 오전 9시40분부터 진공흡입차로 황산을 수거하는 등 중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누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6시40분께 울산 남구 매암동 효성 울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중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1.4.16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6일 오전 6시40분께 울산 남구 매암동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장 내 7만5000ℓ짜리 황산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황산 일부가 누출됐다.

당국은 해당 저장탱크 0.5m 높이의 점도센서 연결부가 파손되면서 황산 약 3000ℓ가 탱크 방유제(탱크 설비 밖으로 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시설)와 집수조 등으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전 9시26분께 파손부위를 차단하고, 오전 9시40분부터 진공흡입차로 황산을 수거하는 등 중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수습에는 소방·경찰 인력 39명과 화학방재 차량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

현재까지 누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누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황산은 흡입 시 피부와 눈, 폐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16일 오전 6시40분께 울산 남구 매암동 효성 울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중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1.4.16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