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본 최고의 지구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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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최한 2021 지구 사진 콘테스트에서 터키의 알칼리 호수인 '반 호수' 사진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고 IT매체 씨넷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알칼리 호수로 알려진 터키의 반 호수를 우주에서 내려다 본 장면을 찍은 것이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32명의 우주 비행사가 촬영한 사진이 후보에 올랐으며, 총 93만 표의 참여자 투표를 통해 '반 호수' 사진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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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최한 2021 지구 사진 콘테스트에서 터키의 알칼리 호수인 ‘반 호수’ 사진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고 IT매체 씨넷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알칼리 호수로 알려진 터키의 반 호수를 우주에서 내려다 본 장면을 찍은 것이다. 사진에서 호수의 푸른 색상은 소용돌이 모양을 일으키며 신비로움을 가져다 준다.
이 사진은 우주비행사 케이트 루빈슨이 2016년 9월 촬영한 것으로, NASA는 처음 이 사진을 공개할 당시 “반 호수는 바다로 통하는 지류가 없는 내륙호수로, 배출구가 없어서 물이 증발에 의해 사라진다. 수소이온농도(pH)는 10이며 염도가 높은 호수다."고 밝혔다. 또, 소용돌이 치는 파란색 영역을 "혼탁한 기둥"이라고 설명했다.
반 호수는 터키 북서쪽의 가장 큰 화산 꼭대기, 해발 1,646m의 고원에 자리한 위치한 소금 호수다. 면적은 약 3,700 km2, 바다처럼 여러 섬들이 존재하며, 높은 염분 덕에 얼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도 페리를 타고 여러 섬들을 방문할 수 있다.
지난 3월 8일부터 시작된 올해 지구 사진 콘테스트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돼, NASA 지구관측소 홈페이지에서 지난 12일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32명의 우주 비행사가 촬영한 사진이 후보에 올랐으며, 총 93만 표의 참여자 투표를 통해 ‘반 호수’ 사진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마지막까지 반 호수 사진과 경쟁을 벌인 사진은 우주비행사 돈 패티트가 2012년 4월 촬영한 ‘움직이는 별(Stars in Motion)이다.
이 사진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약 90분마다 지구를 1번 도는 특성을 활용해 ISS에서 카리브해, 남비 전역, 남대서양 상공을 지나가면서 촬영한 72장 이상의 사진을 편집해 완성했다.
이 사진은 지구의 밤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과 인공 조명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아래 부분의 옅은 황백색 줄무늬는 지구 지표면의 도시에서 나오는 불빛들이며, 수평선 위로는 희미한 녹색과 노란색 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초고층 대기 층의 발광 현상인 ‘대기광’이다.
이 사진전에는 다양한 사진들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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