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7400억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이훈철 기자 2021. 4. 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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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400억원 규모의 대형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AGIC(Advanced Global Investment Company)와 약 6억5000만달러(한화 약 7350억원) 규모의 '사우디 AGIC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프로판 탈수소) & UTOS(Utilities & Offsites, 유틸리티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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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AGIC PDH & UTOS 프로젝트 계약 체결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가운데)이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400억원 규모의 대형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AGIC(Advanced Global Investment Company)와 약 6억5000만달러(한화 약 7350억원) 규모의 '사우디 AGIC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프로판 탈수소) & UTOS(Utilities & Offsites, 유틸리티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과 사우디 주베일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면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과 APC 칼리파 압둘라티프(Khalifa Abdullatif) 회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발주처 AGIC는 사우디 석유화학회사인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 의 자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주베일 2 공단 내에 연간 84만여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 플랜트와 UTOS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완공예정이다. PDH 플랜트는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시설이며, UTOS는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 스팀을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부대시설, 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지역·상품 경험과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03년 사우디아라비아 첫 진출 이후 3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풍부한 지역 경험을 축적해왔고, PDH 플랜트 수행 경험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 수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력 시장 사우디에서 경험이 많은 상품을 수주한 만큼 확실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행이 예상된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연계 수주를 이끌어 내고 나아가 중동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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