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체 승격→계약 실패→엘체 격파' 우에스카 파체타, "복수 아니었다"

이형주 기자 2021. 4. 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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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체타(53) 감독에게 사사로운 감정은 없었다.

    SD 우에스카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아라곤지방 우에스카주의 우에스카에 위치한 엘 알코라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엘체 CF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파체타는 직전 시즌 이번 경기 상대팀인 엘체를 지휘하던 감독이다.

파체타는 시즌 중반 미첼 무뇨스 감독의 후임으로 우에스카에 부임하게 됐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복수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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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체타 전 엘체 CF, 현 SD 우에스카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파체타(53) 감독에게 사사로운 감정은 없었다. 
 
SD 우에스카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아라곤지방 우에스카주의 우에스카에 위치한 엘 알코라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엘체 CF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우에스카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엘체는 리그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우에스카가 잔류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우에스카는 엘체를 잡으면서 마침내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최하위를 맴돌던 그들이 잔류 가능권으로 올라섰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우에스카 감독 파체타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승리한 격이 됐다. 파체타는 직전 시즌 이번 경기 상대팀인 엘체를 지휘하던 감독이다. 파체타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팀을 라리가로 승격 시켰다. 

하지만 파체타는 구단 수뇌부와 계약 상에서 마찰을 빚었다. 계약이 결렬된 파체타는 1부리그로 올려놓은 팀을 지휘해보지도 못하게 됐다. 파체타는 시즌 중반 미첼 무뇨스 감독의 후임으로 우에스카에 부임하게 됐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복수를 한 것이다. 

하지만 파체타 감독 본인은 복수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역설한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파체타 감독은 "엘체에 내 모든 사랑을 보낸다. 엘체는 내 마음 한 조각을 남긴 팀이다. 남은 일정에서 엘체가 선전하길 바란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물론 크리스티안 브라가닉 회장의 결정(계약 결렬)은 나를 다소 아프게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우에스카의 감독으로 프로다움을 가지고 임한 것이지, 개인적인 복수를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파체타 감독은 "우리 팀은 자신감과 열정을 찾고 있다. 다만 계속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라리가가 끝나는 5월 23일에 잔류해야 비로소 잔류한 것이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라리가 TV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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