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 비대면 꽃놀이·벚꽃 라테..호텔로 봄소풍 떠나요

박대의 2021. 4. 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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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렛츠고 피크닉'
투숙객에 피크닉 매트·와인 제공
페어몬트 앰배서더
벚꽃 담은 애프터눈 티세트 판매
롤링힐스호텔 '벚꽃엔딩 패키지'
호텔 안 산책로서 벚꽃 만끽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포근한 날씨와 함께 형형색색의 꽃이 봄을 알리면서 나들이를 바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많은 인파 속에서 마음 놓고 즐기기 어려운 시기다. 호텔 업계에서는 안전하게 봄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으로 투숙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비대면 꽃놀이부터 안전한 봄 꽃놀이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호텔은 봄 꽃놀이를 즐기며 호텔에서 편안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호텔이다. 벚꽃나무가 조성된 산책로를 포함해 50여 종의 꽃과 나무가 우거진 정원을 자랑해 객실에서도 꽃을 감상할 수 있고, 호텔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꽃이 한창 무르익는 11일까지 '롤링힐스 벚꽃 위크'로 정하고 포토존 설치와 바람개비 만들기 키트, 스탬프북 등을 제공한다. 5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벚꽃 엔딩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조식 2인, 산책로 전망 실내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벚꽃라테 2잔과 롤케이크 1개가 제공되며 텀블러 1개와 자체 제작한 벚꽃 스티커를 증정한다. 가격은 20만원부터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객실에서 남산의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달 말까지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센스 오브 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김다희 작가와 협업해 호텔 곳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제작해 보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페스타 바이 민구 점심식사 2인, 센스 오브 아트 파우치와 에센셜 오일, 나무 방향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선착순 30객실로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60만원부터다. 봄 나들이 명소를 찾지 않아도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계절 한정 상품들을 선보인 호텔들도 있다.

서울 강남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호텔 1박과 함께 야외 나들이를 준비할 수 있는 피크닉 패키지를 선보였다. 피크닉 굿즈와 와인이나 맥주를 함께 제공해 호텔 속 휴식의 여유와 함께 추억을 제공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호캉스와 야외 피크닉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렛츠고 피크닉' 패키지를 5월 말까지 선보인다. 프렌치 스타일의 피크닉 세트에는 올봄 인스타그래머블한 피크닉을 위해 호텔에서 직접 제작한 피크닉 매트와 와인 칠링백, 화이트 와인 1병, 그랜드 델리에서 판매되는 와인 마리아주 투고 메뉴를 모두 제공한다.

이 호텔 1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의 '와인 마리아주 투고 메뉴'는 소믈리에와 셰프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메뉴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3만8000원 상당의 각종 치즈와 햄, 과일, 견과류가 담긴 '샤퀴테리 박스'가 제공된다.

200객실로 한정 판매되는 이번 패키지는 주중 디럭스룸 기준 29만5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호텔 멤버십 고객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매월 새로운 객실 상품을 선보이는 '월간 인터컨티넨탈' 프로젝트에서도 이달 주제를 '소풍'으로 잡고 피크닉 수요를 잡고 있다. 호텔 로고가 새겨진 커스텀 피크닉 폴딩 카트를 제공하며 버드와이저 스페셜 에디션과 쿠팡이츠 할인권 1만원권을 함께 증정하는 '소풍가나봄' 패키지를 5월 말까지 선보인다. 폴딩 카트는 투숙당 1회 제공되며 가격은 주중 슈피리어룸 기준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해 19만5000원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한강공원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화사한 벚꽃을 바라보며 봄날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이 호텔은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도심 속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썸 피크닉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스프링 피크닉 디저트 세트 2종 중 택 1, 컵와인 2잔, '켄싱턴 피크닉 매트' 제공으로 구성됐다. 스프링 피크닉 디저트 세트는 테이크아웃 피크닉 박스로 3단 종이 트레이에 제공되는 '살롱 드 피크닉 애프터눈 세트'와 달콤한 디저트류로 구성된 '스윗 디저트 박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호텔 라운지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커정'과 함께 '플라드라렌 로열 하이티'를 6월 말까지 선보인다. '플라드라렌'은 여왕의 꽃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봄 꽃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디저트와 메종 프란시스커정 향수 2종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여의도의 벚꽃을 담은 애프터눈 티 세트를 5월 말까지 선보인다. 나비, 꽃나무, 벚꽃 화분 등 여의도의 봄을 우아하고 정교하게 형상화한 디저트로 구성했다. 작은 장식까지도 모두 먹을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벚꽃 티, 체리 아인슈페너, 벚꽃 라테 등 봄 시즌 음료를 선택할 수 있어 봄의 기분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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