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서 이틀간 직원 21명 집단 확진(종합2보)

김용태 2021. 4. 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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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울산 1182번 확진자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확인돼 시는 동료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확진된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가족 2명(1186번, 1192번)도 연쇄 감염됐는데, 이 중 1명은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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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명 연쇄 감염 등 상담센터발(發) 누적 23명..하루 전체 확진자 26명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서 집단 감염 발생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후 울산시 중구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모습. 2021.4.6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용태 기자 = 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울산시는 오후 7시 기준 2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지역 1183∼1208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울산 1182번 확진자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확인돼 시는 동료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6일 오전에 나온 검사 결과에서 동료 20명(1187∼1191번, 1193∼1207번)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06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고객상담센터는 노동 기준, 고용보험, 취업 지원, 직업능력 개발 등과 관련한 전화상담 민원을 처리한다.

전화상담이라는 업무 특성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취약점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비교적 접촉 확률이 떨어지는 다른 직원 50명가량을 대상으로도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원 21명 집단 확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후 울산시 중구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입구에 외부인 출입 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4.6 yongtae@yna.co.kr

확진된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가족 2명(1186번, 1192번)도 연쇄 감염됐는데, 이 중 1명은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울산경찰청은 확진자 직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 32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담센터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확진된 사람은 5일 1명, 6일 22명 등 현재까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어떤 경로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객상담센터 관련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남구와 중구에 거주하는 40대 3명(1183∼1185번)과 울주군에 거주하는 80대 1명(1208번)으로, 현재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시는 이들 거주지를 소독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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