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결혼' 차예린 아나운서 "소중한 동반자 만나..예쁘게 살 것"(전문)

이해정 2021. 4. 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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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린 MBC 아나운서가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차예린은 4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이런 말을 하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다. 앞으로 인생에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줄 소중한 동반자를 만났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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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차예린 MBC 아나운서가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차예린은 4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이런 말을 하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다. 앞으로 인생에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줄 소중한 동반자를 만났다"고 운을 뗐다.

차예린은 예비 남편에 대해 "같이 있으면 천진했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겁 많은 제가 혼자일 때보다 훨씬 용기를 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며 "결혼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들어오는 게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내딛으며 예쁘게 살아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서 조심스럽고 또 송구한 마음이 크다. 5월의 봄 햇살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면 참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예린은 1살 연상의 현직판사와 오는 5월 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차예린은 변호사로 재직 중인 남동생의 소개로 예비남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예린은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출신으로 2011년 JTBC에 입사해 '뉴스9'를 진행했으며 이후 MBC로 이직해 '생방송 오늘 저녁', '스포츠 매거진'을 진행 중이다.

다음은 차예린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기사 보고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중요한 일은 제가 직접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인스타그램으로 찾아왔어요!

하핫 갑자기 이런 말을 하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네요

앞으로 인생에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줄 소중한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같이 있으면 천진했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요. 겁 많은 제가 혼자일 때보다 훨씬 용기를 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들어오는 게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내디디며 예쁘게 살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서 조심스럽고 또 송구한 마음이 크지만..

5월의 봄 햇살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면 참 기쁠 거예요

(사진=차예린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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