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펜트하우스' 조비서, 내가 봐도 일 못하는 타입"(피지컬갤러리)

서지현 2021. 4. 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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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규가 '펜트하우스' 시리즈 속 자신의 배역인 조비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계란은 "오늘 손님이 한 분 계신다. 철원 식구들이 요즘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미쳐 사는데 구타 및 가혹행위, 살해 및 폭행을 저지르는 피해자 같은 가해자 역할인 배우 김동규 씨"라며 "몸 상태 체크부터 전투력 측정 등 주단태(엄기준 분)한테 어떻게 해야 안 아프게 맞고, 구두 신고 찍는 액션신에 대해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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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배우 김동규가 '펜트하우스' 시리즈 속 자신의 배역인 조비서에 대해 털어놨다.

4월 4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에 '펜트하우스 조비서 전투력 측정 (3대, 턱걸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계란은 "오늘 손님이 한 분 계신다. 철원 식구들이 요즘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미쳐 사는데 구타 및 가혹행위, 살해 및 폭행을 저지르는 피해자 같은 가해자 역할인 배우 김동규 씨"라며 "몸 상태 체크부터 전투력 측정 등 주단태(엄기준 분)한테 어떻게 해야 안 아프게 맞고, 구두 신고 찍는 액션신에 대해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규가 등장하자 김계란은 "요즘 TV에서 '펜트하우스' 시리즈 몰아보기를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규는 "많이 맞긴 했다"고 자신이 맡은 배역인 조비서를 언급했다.

또한 김동규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답답해하던 누나가 '방에 박혀 있지 말고 지나가다 보인 연기학원이나 다녀봐라'라고 했다. 그때부터 재미를 느끼고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김동규는 극 중 조비서의 일처리에 대해 "제가 봐도 일을 너무 못한다. 저를 써주는 회장님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김동규는 "만화 '더파이팅'을 보고 복싱을 등록하게 됐는데 그때 약 1년 반 정도 배웠다"며 "헬스는 PT도 했었는데 딱히 재미를 느끼진 못했다"고 털어놨다.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김동규는 "제가 체형적으로 역 C자 목이다. 무거운 걸 들면 바로 근육이 당기면서 두통이 온다. 헬스를 할 때마다 다음날 통증이 너무 심하고 담도 잘 걸리더라"고 말했다. 이에 문쌤은 "힘쓸 때 위쪽을 많이 써서 그렇다. 힘을 아래쪽으로 안정화시키고 써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긴장이 위로 간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계란은 "소흉근 마사지, 전거근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고 덧붙였다.

3대 중량 테스트를 마친 김동규는 "보고 싶었던 두 분을 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3대 측정도 처음이었는데 솔직히 민망할 수도 있는 부분을 웃음으로 포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건 이대로는 조금 아쉬워서 추후에 작품이 끝나면 다시 한번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계란은 "처음 측정한 것 치고는 잘했다"며 "다음엔 철원으로 오시라"고 인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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